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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광천 김, K-푸드·K-김 해외수출 ‘청신호’

대만 국제식품 박람회 130억원 수출 성과 달성

입력 2024-07-09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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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광천김, 대만 국제식품 박람회 홍보
2024 대만 국제식품 박람회(Food Taipei 2024) K-푸드 한국관


김의 원조, 홍성 광천 김이 K-푸드의 우수성을 입증하며 대만 수산식품 시장 진출에 청신호가 커졌다. 군은 지난 6월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4 대만 국제식품 박람회에서 130억원(954만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및 계약 실적을 거두었다고 9일 밝혔다

대만 박람회에는 홍성군 수산식품 우수기업 4개사(영어조합법인 최강식품, 광천삼원식품, 주식회사 별식품, 광천무역상사)가 참여해 ‘K-푸드·K-김’의 수출 확대 가능성을 확인했다.

올해로 34회를 맞은 대만 국제식품박람회는 한국, 일본, 베트남, 미국, 영국 등 98개 국가의 4,118개 기업이 참가한 대규모 행사로 군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와 협력해 전문적인 수출 진흥 및 해외시장 공략에 적극 나섰다.

또한 현지 바이어 매칭뿐만 아니라 aT 해외 지사를 활용한 백화점 한국관 운영 및 홍보, 전문 MC의 홍보·시식 행사 등 다각적인 마케팅 전략을 펼쳤다.

특히 대만 현지에서 지난달 26∼29일까지 열린 박람회에서는 순천향대학교 GTEP(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 학생들과의 협업을 통해 통역, 부스 운영, 시식 행사 지원 등 민관산학 협력 모델을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박람회에 참가한 홍성 4개 사는 총 32건, 약 55억 8000만원(404만 달러) 규모의 상담 실적을 올렸으며, 영어조합법인 최강식품(대표 이종우)은 중국, 필리핀, 영국 등으로 식품을 수출하는 전문 무역회사 등 2개소와 55억원(400만 달러), 광천삼원식품(대표 정해익, 최수호)은 현지 김밥 연구소와 20억원(150만 달러)의 현장 MOU계약을 체결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이화선 해양수산과장은 “현재 홍성의 수산식품 수출실적은 약 1427억 원으로 전국 6위, 도내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중 조미김이 95%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해외 시장 개척과 수출용 신제품 개발 확대로 내수시장의 성장 성체성 회복과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성= 김창영 기자 cy1220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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