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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영주 “ESG 컨설팅 디지털화해 체계적으로 중소기업 지원”

입력 2024-07-09 08:43 | 신문게재 2024-07-10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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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_사진①] 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은 8일 오후 서울 명동사옥에서 지난해 금감원, 인천광역시와 함께 체결한 ‘중소기업 ESG 경영지원 업무협약’을 통해 진행된 중소기업 ESG 컨설팅의 전 과정을 돌아보며, ESG 컨설팅 성과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사진 왼쪽에서 세 번째), 최용상 이화여자대학교 교수(사진 맨 오른쪽),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사진 왼쪽에서 다섯 번째)이 ESG 컨설팅을 받은 중소기업 대표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금융그룹)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컨설팅 시스템을 디지털화함으로써 보다 체계적으로 중소기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9일 하나금융에 따르면 함영주 회장은 전날 오후 서울 명동사옥에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등과 ‘중소기업 ESG 컨설팅‘ 성과와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고, “하나금융그룹은 대한민국 중소기업들의 ESG 경영 확산에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해 8월 금융감독원, 인천광역시와 함께 중소기업 ESG 경영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후 이화여자대학교 등과의 협업을 통해 인천 소재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ESG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들은 ESG 경영 전반에 관한 심도 있는 ‘ESG 진단 보고서’를 제공 받았다. 에너지 사용량을 기반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관리할 수 있는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시스템’도 자체적으로 구축했다.

하나금융은 이화여자대학교와의 협업 및 금융감독원 ESG 전문가들의 검증을 거쳐 구축한 ‘ESG 정밀 진단 시스템’과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시스템’을 하나은행 기업 인터넷뱅킹 홈페이지 내에 내재화할 계획이다.

ESG 컨설팅을 받았던 중소기업들은 ESG 경영과 상생을 위해 지원해준 것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이복현 금감원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춘식 강운공업 대표이사는 “대기업에 비해 ESG 경영에 대한 준비가 미흡할 수밖에 없는데 무료로 ESG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해주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 줘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복현 원장은 “앞으로도 ‘찾아가는 중소기업 ESG 컨설팅’을 금융권과 함께 확대 실시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중소기업이 실제 경영 현장에서 겪고 계신 어려움을 해소하고, 녹색여신 관련 제도 등을 정비하여 녹색여신 활성화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하나금융그룹은 ESG 경영체계 구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ESG 전문인력 3명을 영입해 기존 기업컨설팅팀을 ESG·법률·회계 등 전문가 총 10명으로 구성된 ‘기업ESG컨설팅팀’으로 확대 개편한 바 있다.

지난 3월에는 중견기업이 ESG평가를 통해 인정기업으로 선정되면 우대금리 혜택을 제공하는 특판 대출상품인 ‘하나 중견기업 밸류업 대출’을 출시하는 등 중소·중견기업의 ESG 역량 강화 및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있다.

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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