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권 G마켓 대표 "혁신과 재도약 목표…업계 1위 탈환할 것"

정형권 지마켓 대표이사. (사진=신세계그룹)

지난달 비정기 인사에서 G마켓의 새 수장을 맡게 된 정형권 대표가 출근 첫날 ‘G마켓 혁신과 재도약’을 강조했다.

정 대표는 출근 첫날인 8일 임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훌륭한 조직에 함께하게 된 것을 매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이제 고객이 아닌 G마켓의 일원으로서 저의 글로벌 IT기업에서의 노하우와 경험을 가지고 앞으로 여러분과 G지마켓의 비약적인 발전과 쇄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골드만삭스와 크레디트스위스, 쿠팡 재무 임원, 알리바바코리아 총괄 겸 알리페이 유럽·중동· 코리아 대표를 지낸 이커머스 전문가이자 재무통이다.

그는 인사말에서 ‘도약’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정 대표는 “지난 20여년간 G마켓과 옥션을 애용해 온 한 고객으로서, 늘 여러분이 만들어 온 대한민국 이커머스의 역사와 혁신을 높게 평가해왔고 또 앞으로도 더 큰 도약을 해 나갈 여러분의 놀라운 저력을 믿고 있다”며 “나날이 치열해지고 급변하는 이커머스 격동의 시기에 G마켓의 혁신과 재도약이라는 사명을 가지고 이 자리를 맡게 된 것에 대해 엄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더불어 “업계 1등 자리를 탈환하기 위한 변화의 과정은 결코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며 “빠른 시일 내에 여러분과 직접 인사 나누고 향후 우리 비즈니스의 방향성과 비전을 나누는 여러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이커머스의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을 지닌 여러분이 ONE TEAM이 되어 함께 나아간다면, 우린 ‘G마켓의 혁신과 재도약’이라는 도전적인 목표도 충분히 이룰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전했다.

송수연 기자 ssy1216@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