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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는 교실 깨운 하윤수의 2년... 학력신장·인성교육 성과 확연

입력 2024-07-08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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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이 8일 오전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사진=부산시교육청 제공)
부산시교육청은 8일 오전 시교육청에서 ‘하윤수 교육감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전반기 성과와 향후 추진 정책 등을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2년간 기초학력신장과 ‘아침체인지’로 대변되는 인성교육에 있어 눈에 띄는 성과가 있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부산시교육청은 하윤수 교육감 취임 후 학력 신장, 인성교육 등 주요 공약사업을 추진하며 취임 초 대비 ‘교육정책 만족도’ 12.2%p(75.1%) 상승, 각종 중앙부처 평가 최고 등급 획득 등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2022년 문을 연 ‘부산학력개발원’을 중심으로 학생들의 정확한 학습 수준을 진단하고, 그에 따른 맞춤형 ‘학습보정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깜깜이 교육을 해소하고, 교육격차와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는 등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지난해 전국적으로 아침 체육활동 열풍을 일으킨 ‘아침체인지’를 통해 인성교육에도 힘썼다. 친구들과 신체 부대낌을 통해 잠자는 교실을 깨우고, 학생들의 체력과 인성을 균형있게 키워줬다.

‘아이 키우기 좋은 부산’을 만들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전국에서 유일하게 완성형 늘봄학교를 운영했고, 학교 담장을 허물어 학생들의 등하굣길 안전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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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부산시교육청 제공
이러한 노력의 결과 부산교육청은 지난해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최우수 교육청’에 선정되고,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시도교육청 1위’에 올랐다. 올해는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고, 공약이행평가에서는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부산교육청은 지난 2년간 다진 기반을 토대로 교육발전특구와 연계한 ‘부산발 공교육 체인지’를 통해 새로운 도약과 비상에 나선다.

먼저, 학교급별 학생 개인 맞춤형 학습을 지원하는 부산형 학력 신장 프로젝트 ‘학력체인지’를 본격 추진한다.

유치원부터 초2까지는 놀이를 중심으로 기본에 충실한 학력체인지를 추진한다. 스포츠·음악·미술과 영어를 연계한 학습형 늘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초3의 경우 책임교육학년 기초학력을 보장하기 위한 ‘학습도우미’도 운영한다. 기초학력 지원강사, 대학생 튜터링 등을 통해 수준별 맞춤 학습을 지원한다.

중학교는 방학을 비롯한 365일 학생들의 학습 공백을 해소하는 데 중점을 두고 ‘숙박형 인성영수캠프’, ‘위캔두 계절학교’를 운영한다. 자기주도적 학습을 지원할 ‘부산형 공교육 인터넷 강의’도 26년까지 전 학년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고등학교는 ‘학생 스스로 이뤄가는 학력체인지’ 실현을 위해 위캔두 주말학교, 방과후 자기주도학습 활성화 프로그램 등을 마련했다.

특히, 다양한 학습공간을 활용한 ‘Edu-Live 수업 지원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는 현장 수업 중인 교사·학생과 온라인으로 수업에 참여하는 학생이 쌍방향으로 소통할 수 있는 수업으로, 언제 어디서나 수업에 참여할 수 있는 ‘Always Class’ 토대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학교와 지역사회 인프라를 활용한 ‘학력 신장 학습실’ 구축과 ‘학교공간조성사업’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 가운데 ‘숙박형 인성영수캠프’, ‘위캔두 계절학교’, ‘부산형 공교육 인터넷 강의’는 2024년 상반기 정책모니터링과 부산 교육정책 여론조사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은 “지난 2년간 우리 교육청은 현장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선도적으로 다양한 교육정책을 펼쳐왔고 교육수요자 만족도 제고, 각종 평가에서 최고 등급 획득 등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지난 2년간 다진 기반을 토대로 ‘부산발 공교육 체인지’를 흔들림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도남선 기자 aegookja@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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