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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매수세 속 개인·기관 차익실현 …코스피 2850선 내려와 약보합 마감

입력 2024-07-08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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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코스닥
(이미지=연합뉴스)

 

외국인 매수세 속 국내 증시는 8일 코스피가 약보합세, 코스닥이 강세로 마무리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4.47포인트(0.16%) 하락한 2857.76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전거래일 종가(2862.23)보다 소폭 오른 2862.58로 장을 시작한 지수는 2855~2868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2760선에서 내려와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1842억원, 3476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섰다. 반면 외국인은 5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가 5271억원을 순매수하며 낙폭을 줄였다.

이날 시가총액 상위 기업들의 주가는 기업마다 희비가 엇갈렸다. 시가총액(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거래일보다 300원(0.34%) 오른 종가 8만7400원을 기록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장중 한때 8만8600원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새로 쓰기도 했다. 시총 2위 하이닉스는 종가 23만3500원으로 전장 보다 2500원(1.06%) 하락했다.

이외 각각 LG에너지솔루션(35만8500원) 0.42%, 현대자동차(28만3000원) 0.71%, 포스코홀딩스(37만7500원) 0.13%, 네이버(17만500원) 1.43%씩 오르며 상승장을 기록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79만2000원) 1.37%, 기아(12만4200원) 1.66%, 셀트리온(18만3400원) 1.29%, KB금융(8만6900원) 1.47%씩 내려 하락장으로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1.78포인트(1.39%) 상승한 859.27로 마감했다.

투자자별 매매 현황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382억원, 477억원을 순매도했으나 외국인은 613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상승세로 이끌었다.

특히 에코프로(10만4400원)가 6.21% , 에코프로비엠(19만8600원)이 4.47% 올라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지난주 2거래일 연속 신고가를 경신하며, 오늘 단기 차익 실현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코스 닥의 경우, 지난주에 코스피에 비해 저조했던 지수가 따라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코스닥에서 에코프로 관련 기업들에 대한 저점 매수세가 모이며 주가와 지수가 상승했다”고 부연했다.

외환거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3.00원 상승한 1383.3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원동 기자 21cu@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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