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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클릭 시사] 사회진보지수(SPI)

입력 2024-07-09 14:07 | 신문게재 2024-07-10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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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정말로 관심을 갖는 것을 국가가 얼마나 잘 제공하고 있는가를 나타내는 지수가 SPI(Social Progress Index)다. 국가가 국민의 사회적·환경적 요구를 제공하는 정도와 수준을 측정한 수치다. 경제적 요소를 배제한 웰빙 지수인 셈이다.

2014년 영국 옥스포드에서 열린 스콜세계포럼(Skoll World Forum)에 인간의 삶의 질 개선에 관심이 많은 사회적기업 전문가들이 모여 이 지수를 처음 개발해 소개했다. 지금은 비영리 사회진보임포러티브에서 주관해 발표한다.

처음부터 인간의 기본적인 요구, 웰빙의 기반, 진보의 기회의 분야에서 총 54개 지표를 기준으로 각 나라의 삶의 질을 진단 평가했다. 건강이나 쉼터·위생 상황 등을 포함한 웰빙, 평등, 지속 가능성, 개인의 자유와 안전 등이 주요 평가 대상이다.

경제 지표들 보다는 사회적·환경적 결과물들을 직접 관찰한 결과로 사회의 안녕 정도를 측정한다.

우리나라는 기본적 인간의 욕구 충족 부문과 안전도 면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자살률이나 교통 사고율, 주거복지 수준 등에서 낮은 점수를 얻고 있다.

 

조진래 기자 jjr201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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