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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벤츠·BMW'…드라이빙 센터 3色 매력

입력 2024-07-09 05:30 | 신문게재 2024-07-15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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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생성 AI ‘뤼튼’을 통해 생성한 ‘드라이빙 센터 트랙’이미지

 

국내외 자동차 업계가 드라이빙 센터 운영을 통해 고객들과 소통 강화에 나섰다. 특히 개성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체험 제공에 열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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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현대차그룹 제공)

 

9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 업체 중 현대자동차그룹은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를 통해 현대차·기아·제네시스 차량의 성능을 경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드라이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22년 9월 개장한 이래로 지난해까지 2만명 넘게 다녀갈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는 주행시험장에 지상 2층 1만223㎡ 규모의 고객 전용 건물이 더해져 8개의 주행 체험 코스 등 드라이빙 체험과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국내 최대 규모 시설이다.

특히 올해 실시하는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프로그램에서는 높은 수준의 스포츠 드라이빙을 원하는 고객 대상으로 ‘트랙 익스피리언스’ 프로그램을 인제스피디움에서 진행한다. 아반떼 N, 아이오닉5 N 뿐만 아니라 아반떼 N1/N2 컵카(현대 N 페스티벌 참가차량)까지 경험 가능하다.

또한 고성능 전기차 전용 최상위 심화 교육 ‘GT 퍼포먼스’ 프로그램도 새롭게 시작된다. 기아 EV6 GT를 활용하며 2인 이하 소규모로 전문 인스트럭터로부터 1대 1 밀착 교육을 받을 수 있을 예정이다.

차박 등 캠핑 문화 확산에 발맞춰 ‘캠핑 익스피리언스’ 프로그램도 신설돼 드라이빙 센터 인근 오토 캠핑장에서 진행된다. 현대차 그룹의 전기차 대표모델 중 아이오닉5, EV9을 통해 운영되며 1박 2일 캠핑을 통해 전기차의 전력을 외부로 끌어다 쓰는 V2L 기능과 주변 경관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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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AMG 미디어 익스피리언스데이. (사진=김상욱 기자)

 

수입차 브랜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서킷 드라이빙 프로그램 ‘AMG 익스피리언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부터 기존 ‘AMG 드라이빙 아카데미’에서 ‘AMG 익스피리언스’로 프로그램 이름을 변경하면서 보다 고객 경험과 체험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개편에 나섰다.

야간 주행 프로그램 신설 및 새로운 AMG 차량을 추가해 서킷 드라이빙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직장인이 퇴근 후 10만원으로 서킷 경험을 할 수 있는 AMG 나이트 서킷 프로그램이 특징이다. 또한 AMG 라운지에서 가족들과 아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추가해, 메르세데스-AMG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해 브랜드 가치 소개에도 나서고 있다.

2018년 10월 국내 첫 선보인 ‘AMG 익스피리언스’는 독일 메르세데스-AMG 본사에서 개발한 수준 높은 서킷 드라이빙 프로그램으로 참가자의 수준과 특성에 맞춰 단계별 드라이빙 프로그램을 제공 하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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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드라이빙 센터 건립 10주년 기념 행사에서 차량 주행에 나서고 있다. (사진=김상욱 기자)

 

BMW코리아도 최근 리뉴얼 작업을 통해 드라이빙 센터 변화에 나설 전망이다. BMW 드라이빙 센터는 영종도에서 10년 전 최초로 개장한 이후 드라이빙 트랙·다양한 전시 및 체험 공간 등과 어린이 과학 창의교육을 위한 주니어 캠퍼스, 내부 교육을 위한 트레이닝 아카데미 등을 구축해왔다.

BMW 드라이빙센터 리뉴얼은 오는 8월부터 2달간 진행되며, 11월 중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전시 공간은 BMW만의 기존에 설치한 벽체들을 허물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로 변화한다는 방침이다. 가장 큰 특징은 전기차 시대에 발 맞춘 ‘전동화 드라이빙 프로그램’을 새로 도입한다. BMW의 고성능 전기차 브랜드 i모델로 진행하는 체험을 통해 전기차 활용법을 설명한다는 계획이다.

인재 육성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BMW코리아 미래재단이 운영하는 주니어 캠퍼스에 인공지능과 IOT 기술이 접목된 자동차, 친환경 자동차 등의 체험 시설을 새로 추진하고, 자율 주행 코딩 자동차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 등 어린 고객들을 위한 체험도 추진한다.

김상욱 기자 kswpp@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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