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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공유제 도입 20주년…포스코, 5565건 과제 수행

입력 2024-07-08 09:22 | 신문게재 2024-07-09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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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공유제 추진 사례_정화장치(현보산업)
성과공유제를 통해 포스코와 현보산업이 공동 개발해 설치한 황화수소 정제설비. (포스코 제공)

 

올해로 도입 20주년을 맞은 포스코의 성과공유제가 동반성장 표준 모델로 자리매김 했다는 평가다.

8일 포스코는 국내 최초로 도입한 성과공유제를 통해 5565건의 과제를 수행하는 등 성과보상액은 약 8255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성과공유제는 위·수탁 기업이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개선 과제를 공동으로 수행하고 그 성과를 공유하는 제도로, 포스코는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을 위해 2004년부터 도입·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2344개사가 참여하는 등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 모범 사례로 꼽힌다.

포스코는 과제 추진을 통해 재무성과가 발생할 경우 절감 금액의 50%를 과제 참여 기업에 보상하고 각종 인센티브를 부여해 자율적인 개선 활동에 대한 동기를 제공하고 있다. 참여 기업은 기술력을 확보함과 동시에 수익성을 향상할 수 있고 포스코는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기업을 통해 제품을 공급받을 수 있어 장기적으로 상호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 제품 및 기술 국산화, 원가절감, 안전환경, 매출 확대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포스코형 성과공유제는 대·중소기업간 동반성장 모범 사례로 인정받아 정부가 2006년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현재는 국내 대기업과 공기업 등 전체 593개사가 성과공유제를 운영하고 있다.

포스코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경쟁력을 강화해 강건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솔루션으로 성과공유제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면서 “향후에도 이를 통해 이들이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천원기 기자 100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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