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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예천서 아프리카 돼지열병 발생…한덕수 “긴급행동지침에 따른 방역조치 차질없이 추진”

올해 6번째 양돈농장 확진 사례
ASF 발생 농장 출입통제…역학조사·살처분 진행, 농장·주변 도로 소독 방침

입력 2024-07-07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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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F 관련 방역(사진=브릿지경제 DB)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앙사고수습본부는 7일 경북 예천 소재 양돈농장에서 ASF가 발생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ASF 발병은 올해 6번째로 확인된 양돈농장 확진 사례다. 발생 농장에서는 돼지 900여 마리를 기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북 영천, 안동 증지에서도 ASF가 발생한 바 있다.

중수본은 예천 ASF 발생 농장에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보내 출입을 통제 중이다. 또 역학조사와 살처분을 진행하고, 농장과 주변 도로를 소독할 방침이다.

중수본은 오는 8일 오전 6시까지 예천군과 인접 6개 시·군(문경, 상주, 의성, 안동, 영주, 단양)의 양돈농장·도축장·사료공장 종사자, 차량에 대해 일시 이동 중지를 명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ASF 발생한 상황을 보고받고 농식품부에 긴급행동지침에 따른 방역조치를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을 지시했다. 또 환경부에는 발생농장 일대에 설치한 울타리를 점검, 보완하고 야생 멧돼지 폐사체 수색과 포획 활동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한 총리는 “관계 부처, 지자체 및 관계기관에서는 방역 조치 이행에 적극 협조해 달라”며 “올해 경북 지역의 양돈 농장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4차례나 발생한 만큼 농식품부와 경북도는 역학조사와 그간의 방역조치들을 철저히 점검하고, 농장에서도 기본 방역 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세종=곽진성 기자 pen@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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