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일 무신사 대표이사가 지난 6월 30일자로 사임했다. (사진=무신사) |
한문일 무신사 대표가 지난 6월 30일 자로 공식적으로 대표직에서 사임했다.
지난 5월부터 일신상의 사유로 장기 휴직에 들어간 한 전 대표는 이번 사임 이후 3년간 무신사 고문 자리를 맡는다.
한 대표는 지난 6일 자신의 SNS를 통해 “6월30일 기준으로 무신사를 그만둔다”며 “앞으로 3년간 무신사 고문으로 일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무신사는 지난 3월 말 창업자이자 이사회 의장이었던 조만호 의장이 2021년 이후 약 3년 만에 총괄 대표로 복귀와 동시에 조만호, 한문일, 박준모 3인의 각자 대표 체제를 도입했다.
이후 일신상의 이유로 한문일 전 대표가 휴직에 들어가면서 기존 3인 각자대표체제에서 ‘투톱 체제’로 전환했다. 이에 따라 한 대표가 맡아왔던 브랜드 사업을 조만호 총괄대표가, 글로벌 사업은 박준모 대표가 수행해왔다.
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