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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PGA 투어 존 디어 클래식 3라운드 공동 21위로 밀려나

톰프슨, 21언더파로 1위에 올라 데뷔 첫 승 바라봐…김성현은 공동 41위

입력 2024-07-0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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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임성재.(AFP=연합뉴스)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4 시즌 존 디어 클래식(총 상금 8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주춤해 공동 21위로 밀려났다.

임성재는 7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 주 실비스의 TPC 디어런(파 71·7289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3개, 더블보기 1개, 보기 2개로 1언더파 70타를 쳐 중간 합계 13언더파 200타를 기록해 전날 공동 4위에서 17계단 밀려났다.

1위에는 데이비스 톰슨(미국)이 이날만 9언더파 62타를 쳐 중간 합계 21언더파 192타를 기록해 전날보다 3계단 오르며 자리했다. 톰슨은 아직 PGA 투어에서 우승이 없고, 지난 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와 올해 5월 머틀비치 클래식에서 각각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에릭 콜(미국)과 에런 라이(잉글랜드)가 7타와 5타를 각각 줄여 19언더파 194타를 기록해 톰프슨을 3타 차로 추격하며 공동 2위에 올랐다.

대회 1라운드에서 59타를 친 헤이든 스프링어(미국)는 전날 타수를 줄이지 못했지만 이날 5타를 줄여 17언더파 196타를 기록해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선두와 2타 차 공동 4위로 이날 경기를 시작한 임성재는 전반 9개 홀에서 버디 2개, 보기 2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해 선두 경쟁에서 밀려났다.

후반 13번 홀(파 4)에서 버디를 잡으며 분위기를 바꾼 임성재는 14번 홀(파 4)에서 티 샷을 원 온 시켜 홀 5m 거리에 붙였고, 이글 퍼트를 성공시키며 상승세를 탔다. 하지만 17번 홀(파 5)에서 티 샷이 왼쪽으로 감기면서 공이 나무를 맞고 떨어졌다. 티 샷 거리는 150야드였고 러프에 공이 빠졌다. 이후 임성재는 러프 탈출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5타 만에 공을 그린 위에 올렸다. 홀 3m 보기 퍼트마저 홀이 외면해 더블보기를 범해 아쉬웠다.

김성현은 이날 버디 4개, 보기 2개로 2언더파 69타를 쳐 중간 합계 9언더파 204타를 기록해 공동 41위에 자리했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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