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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PGA 투어 존 디어 클래식 2라운드 공동 4위…공동 1위와 2타 차

라이·판, 14언더파로 공동 1위…김성현은 공동 39위

입력 2024-07-06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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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임성재.(AFP=연합뉴스)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4 시즌 존 디어 클래식(총 상금 8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톱 5’로 올라섰다.

임성재는 6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 주 실비스의 TPC 디어런(파 71·7289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1개로 7언더파 64타를 쳐 중간 합계 12언더파 130타를 기록해 전날보다 35계단 상승해 데이비스 톰프슨(미국) 등과 공동 4위 이름을 올렸다.

1위에는 C.T.판(대만)과 에런 라이(미국)가 이날 나란히 8언더파 63타를 쳐 중간 합계 14언더파 128타를 기록해 14계단 오르며 공동으로 자리했다.

PGA 투어 우승이 없는 라이는 지난 주 PGA 투어 대회 로켓 모기지 클래식 2라운드에서도 공동 1위에 올랐지만 마지막 날 부진을 보이며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2라운드 공동 1위에 오른 라이가 남은 36홀 경기에서 상승세를 이어가 데뷔 첫 승을 올릴지 주목된다.

임성재는 올 시즌 마지막 PGA 투어 특급 대회였던 트러블러스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를 차지하며 자신감을 회복했다. 특히 이번 개막에 앞서 PGA 투어가 발표한 ‘파워 랭킹’에서 임성재는 1위에 올랐다.

대회 1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인 임성재는 이날도 7타를 줄이며 단 숨에 선두 경쟁에 뛰어 들었다.

이날 1번 홀에서 출발한 임성재는 전반을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잡으며 선두 경쟁에 뛰어들 준비를 끝냈다. 후반 12~14번 홀까지 3개 홀 연속 버디를 낚는 집중력으로 선두 경쟁을 펼쳤다. 하지만 15번 홀(파 4) 보기로 상승세를 멈췄으나 이후 16번(파 3), 17번 홀(파 4) 연속 버디로 분위기를 바꾸고 이날 경기를 마쳤다.

김성현은 이날 2타를 줄여 중간 합계 7언더파 135타를 기록해 공동 39위에 자리했다.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꿈의 타수인 59타를 친 헤이든 스프링어(미국)는 이날은 타수를 줄이지 못한 채 임성재 등과 공동 4위에 자리했다.

또 2013년과 2015년 이 대회 우승자 조던 스피스(미국)는 6언더파 136타를 기록해 제이슨 데이(호주) 등과 공동 47위에 올랐다.

지난 해 이 대회 우승자 제프 슈트라카(오스트리아)는 5언더파 137타를 기록해 공동 59위로 컷을 통과했다.

이번 대회 컷 통과 타수는 5언더파 137타고, 77명의 선수가 3, 4라운드에 진출했다.

이경훈은 이날 1타를 잃고 4언더파로, 노승열은 타수를 줄이지 못해 3언더파를 각각 기록해 컷 탈락했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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