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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병원, '몽골 현대병원' 개원… 해외 의료사업 진출

입력 2024-07-06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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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의료원 교육협력 현대병원(병원장 김부섭)은 지난 5일 몽골 수도인 울란바토르에 자병원인 '몽골 현대병원' 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인 해외 의료사업에 진출했다고 6일 밝혔다. 

몽골 현대병원은 지하 1층~지상 5층의 최신설비를 갖춘 수술실 3개와 1차로 개원하는 45병상 규모다. 진료과는 △정형외과 △외과 △내과 △마취통증의학과 △영상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재활의학과가 있으며 △신경과 △소아청소년과 △이비인후과 △구강악안면외과는 곧 진료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 중 외과와 정형외과 분야는 최고 수준의 병원을 지향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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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현대병원은 6월 10일 외래 진료를 시작으로, 이미 슬관절 인공관절수술 2건, 고관절 인공관절수술 1건, 슬관절 관절경 수술 2건 등 모두 8건의 수술을 마쳤다.

김부섭 병원장은 "몽골 현대병원은 타 병원에서 수술 후 합병증이 생겼거나, 수술의 난이도가 높아 다른 병원에서 포기한 중증 환자들을 주로 수술할 계획"이라며 "가난하고 불편한 사람을 최선을 다해 진료하고 몽골의 젊은 의사와 레지던트, 학생에게 최신의 지식과 기술을 가르치는 국제병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병원은 지난 2009년부터 10년간 매년 몽골 현지에서 의료봉사를 펼쳐 10,900명의 환자 진료와 698명의 무료 수술을 제공한 바 있으며 현재까지 총 107명의 몽골 의료진 연수 교육을 지원하였다. 

아울러 오는 7월 1일에는 몽골 국립의과대학생 20명이 현대병원을 방문해 1개월간 연수받을 예정이며 이러한 교류 활동은 향후 지속될 것이다.

오수정 기자 crystal@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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