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내분비외과 이진욱교수가 동유럽 조지아 바투미에서 열린 유럽 외과 학회에 초청받아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인하대 병원 제공 |
ESS는 1997년 이후 매년 개최하는 유럽의 유서 깊은 학회로 내분비외과뿐 아니라 전체적인 외과 질환을 다루는 권위 있는 세계적 학회다.
이 교수는 갑상선 로봇 수술에 대한 ‘Evolution of Robotic Thyroidectomy from Multiport to Single Port System’(단일공에서 다공까지 로봇 갑상선 절제술의 진화)라는 주제로 강의를 했다.
강연 후 유럽 다양한 국가의 의사와 의대생들이 아직 유럽에서 대중화 되지 않은 SP를 이용한 단일공 로봇 갑상선 수술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
인하대병원의 외국인 의사 연수 프로그램과 유튜브를 통한 수술 영상, Intuitive Hub 참관 요청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오는 10월 18일 개최할 인하대병원 로봇 3000례 기념행사에 오스트리아, 중국 등 해외 의과대학 10명의 의사들이 직접 참가해 로봇수술 참관 및 인튜이티브 시뮬레이션 트레이닝, 각국의 로봇 수술 현황에 대한 공유를 할 예정이다.
이진욱 교수는 “분과 학회가 아닌 유럽 외과의사학회에서 초청 강의를 하게 돼 영광이며 로봇수술 분야에서 인하대병원이 세계를 선도하고 있다는 자부심과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이 교수는 세계 최초 유륜 절개 로봇 갑상선암 수술법을 개발·시행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세계 저명한 교수들과 교류를 통해 인하대병원의 우수함을 해외에 알리고 있다.
인천= 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