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문화재연구원은 4일 청주 부모산성을 방문해 시설물 점검을 하고 현장 근로자들을 만나 국가유산 일상관리 작업현장의 추진상황을 보고 받으며 격려하고 있다.(사진=충북도청) |
청주 부모산성은 삼국시대부터 역사가 담겨있는 곳으로 충북문화유산돌봄센터에서 연간 일상관리하고 있는 대단위 면적 국가유산이다.
특히 하절기의 경우, 찌는 듯한 더위와 뜨거운 태양 아래에서 안전장비를 갖춘 채 풀 깎기 작업을 하면 금세 온 몸은 땀에 흠뻑 젖지만 문화유산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올해 충북문화유산돌봄센터는 충북도내 11개 시·군 586개소의 국보·보물 등 국가지정유산과 시도지정유산 등을 관리하고 있으며 경미수리를 포함해 모니터링 2340회와 일상관리 4730회를 목표로 추진한다. 이를 통해 국가유산 훼손 사전예방과 관람환경 개선으로 국가유산 보수사업 예산 절감 및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이날 현장을 찾은 김양희 원장은 “여름철 안전사고 없는 국가유산의 일상관리가 추진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하면서 “앞으로 다가올 호우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유산 주변 배수에 철저한 준비를 하여 1차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충북=조신희 기자 press120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