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 서정림 대표이사./사진=성남문화재단 |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전국지역문화재단연합회(이하 전지연)는 4일부터 6일까지 전주 팔복예술공장 일원에서 ‘2024 대한민국 문화예술·관광 박람회’를 열고, 성남문화예술교육센터의 ‘그림책 예술놀이’를 문화예술교육을 통한 문화향유 분야 우수사례로 선정했다.
그림책 예술놀이는 성남시 유아교육기관의 만 2세~5세의 영·유아를 대상으로 유아 맞춤형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그림책 연계 프로그램을 연구·개발·운영하는 사업이다.
지난 2022년 50개 반 633명이 참여하는 시범사업으로 진행해 올해 130개 반 233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2년여 만에 참여 규모가 4배 가까이 확장되는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지역의 유아교육기관과 성남문화재단이 협력, 성남문화예술교육센터의 자원을 활용하고 어린이집 및 유치원 교사와 예술교육가의 협력 체계를 구축해 현장 중심의 유아 문화예술 교육을 진행한다는 점, 사전단계부터 본교육, 사후단계까지 체계적 운영으로 공유와 확장의 예술교육을 실천하고 있다는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박람회는 ‘지역 활성화, 문화예술·관광에서 답을 찾다’라는 슬로건 아래 전국 지역문화재단 및 문화예술기관 종사자와 시민 등이 참여해 포럼과 우수사례 공유,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갖는 자리다.
박람회 개최에 앞서 전지연은 ▲문화매개 ▲지역소생 ▲문화기획 ▲재원조성 ▲문화협치 ▲문화향유 등 6개 분야의 우수사례를 공모했다.
서정림 성남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오는 12월 개관 4주년을 맞는 성남문화예술교육센터가 짧은 시간에 성남의 문화예술교육 플랫폼으로 성장했고, 그 성과를 전국적으로 인정받아 매우 뿌듯하고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시민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세심하게 듣고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소통과 공감의 문화예술교육을 이어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성남=김아라 기자 smileara9@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