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 김종호 기보 이사장, 박형준 부산시장, 빈대인 BNK금융지주 회장이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기보) |
기보는 부산시, BNK와 2일 ‘탄소저감 기술기업 금융비용 전부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성장잠재력이 높은 기후테크 기업에 대한 공동지원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탄소중립에 앞장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기보는 기술평가료와 보증료를 △부산시와 BNK는 보증부대출 이자비용을 2년간 전액 지원하며, 탄소저감 기술기업의 기술사업화 부담을 경감시키고 부산지역 기후테크 산업을 육성하게 된다.
또한, 자금지원 외에도 ESG경영 컨설팅 지원, 탄소감축활동 자가진단보고서 제공 등 탄소중립 활동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기업은 기보의 탄소가치평가보증 탄소감축유형 중 외부감축기업에 해당하는 부산 소재 중소기업으로, 기업당 최대 5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고 BNK 자회사인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에서 대출이 가능하다.
한편, 정부는 지난 6월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를 통해 ‘기후테크 산업 육성전략’을 발표하고, 2030년까지 민관 합동으로 약 145조원을 투자해 기후테크 산업을 육성한다고 밝혔다.
기보는 정부가 지정한 ‘그린 중소벤처기업 금융지원 전문기관’으로서 올해 탄소가치평가보증을 2023년 대비 20% 확대한 6,000억 규모로 확대해 정부 정책에 적극 발맞춰 나가기로 했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부산지역 기후테크 산업의 성장을 촉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기보는 탄소중립 기여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자체 및 금융기관과의 협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산=송희숙 기자 bitmul1@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