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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PGA 투어 존 디어 클래식서 시즌 첫 우승 노려…파워 랭킹 1위 자리

입력 2024-07-03 09:17 | 신문게재 2024-07-04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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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임성재.(AFP=연합뉴스)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4 시즌 존 디어 클래식(총 상금 800만 달러)에서 시즌 첫 우승을 노린다.

PGA 투어 홈 페이지에는 매 대회 때마다 해당 대회 우승이 유력한 선수들을 순위대로 정리한 파워 랭킹을 발표하는데, 이번 대회 파워랭킹 1위에 임성재가 1위에 이름을 올렸다.

PGA는 이번 대회 파워 랭킹을 발표하며 임성재에 대해 “4월 마스터스 이후 출전한 대회 성적이 좋다. 특급 대회인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서는 공동 3위에 올랐고, 그린 적중률이 평균 83%(15/18) 이상 이었다”고 평가하고 1위에 올렸다.

임성재의 시즌 첫 우승 도전은 4일(현지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일리노이 주 실비스의 TPC 디어런(파 71·7289야드)에서 이뤄진다.

올 시즌 PGA 투어에서 아직 우승이 없는 임성재는 마스터스 토너먼트 이후 7개 대회에 출전 해 4개 대회에서 ‘톱 10’에 이름을 올리며 샷 감을 끌어 올리고 있다. 특히 지난 4월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2연패에 성공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로는 임성재를 비롯해 이경훈, 김성현, 노승열이 나서는데, 임성재를 제외하고는 올 시즌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 ‘톱 50’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 ‘톱 50’은 다음 시즌 투어를 완벽하게 보장 받을 수 있는 순위다. 메이저 대회를 비롯해 특급대회 출전이 보장된다.

따라서 이번 대회 포함 8개 대회를 남겨 놓은 올 시즌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 ‘톱 50’에 들지 못한 선수들은 마음이 바쁘다.

이경훈은 94위, 김성현은 104위, 노승열은 190위다.이들은 이번 대회에서 반전을 노리며 순위를 끌어 올려야 할 상황인 셈이다.

2013년 이 대회에서 PGA 투어 데뷔 첫 우승을 차지하고 2015년 다시 한 번 우승한 조던 스피스(미국)가 9년 만에 출전해 이 대회 세 번째 우승을 노린다. 지난 해 이 대회 우승자 제프 슈트라카(오스트리아)는 2연패를 각각 노린다.

올 시즌 PGA 투어는 이번 대회를 마치면 무대를 유럽으로 옮긴다. 7월에는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과 디 오픈이 열리고, 8월 초에는 2024 파리 올림픽 경기가 진행된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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