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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사노동조합, ‘교육 현장 중심 정책 추진방향 발표’“환영”

‘주민직선 4기 김대중 교육감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 대한 전남교사노동조합의 입장
전남교사노동조합, 교사 역량 강화와 교육 현장 중심 정책 “환영”
‘교사 본질 업무 찾기’를 통한 교육활동 집중 환경 조성 요구

입력 2024-07-02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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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사노동조합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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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사노동조합(위원장 김신안)은 전남교육청 김대중 교육감이 2일 주민직선 4기 김대중 교육감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후반기에는 지난 2년의 성과를 모아 학교 현장에서 대전환을 실현하겠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 김 교육감의 발표를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남교육청의 조직개편과 관련, 현장과의 소통부재를 이유로 각을 세웠던 전남교사노조의 이같은 환영 입장은 김 교육감의 현장중심 교육행정 의지에 대해 깊은 신뢰를 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전남교사노조는 또 “교사가 수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역량을 모으겠다는 김대중 교육감의 발표를 환영한다”면서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넘지 못한다는 교육의 대원칙을 기반으로 교육 현장 중심으로 후반기 정책을 펼치겠다는 김대중 교육감과 전라남도교육청의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전남교사노조는 “그간 교사들은 과도한 행정업무로 인해 교육활동에 어려움을 겪어왔다”면서 “작년 10월에 실시된 교사노동조합연맹의 ‘학교업무경감 및 효율화 관련 전국 교원인식 설문조사’(2023.10.26.~10.31, 전국국공립유치원, 초·중등, 특수교사 8,582명 참여)에 따르면, 학교급별로 90%가 넘는 교사들이 현재 담당하는 행정업무 양이 많거나 매우 많다고 답했다. 행정업무에 할애하는 시간이 많아서 수업과 학생(유아)을 지도하는 시간이 부족하거나 매우 부족하다는 응답도 각각 90%가 넘었다”고 현실을 밝혔다.

전남교사노조는 이어 “‘교사 본질 업무 찾기’라는 기조 아래, 교사가 교육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전라남도교육청에 지속적으로 요구해왔다”면서 “지난 6월 28일 이루어진 전남교사노조, 백승아 국회의원, 김대중교육감과의 간담회에서 전남교사노조는 교사 본질 업무 회복 방안을 전달했다”고 그동안의 진행과정을 설명했다.

전남교사노조는 이에대해 김대중 교육감이 “교사 본질 업무 방안들에 대해 크게 공감하며 교사들이 교육활동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화답을 했다는 사실도 적시했다.

전남교사노조는 특히 “전남교육청이 이번 발표를 통해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교사가 본질업무를 함으로써 전남교육의 질적 수준을 높이는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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