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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시그널4’ 이주미, 시청역 사고 감성글 사과…“저의 실수이자 부족함, 죄송하다”

입력 2024-07-02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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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주미 인스타그램 캡처)

채널A 연애 예능 ‘하트시그널4’ 출연자 이주미가 시청역 사고와 관련해 SNS에 게재한 글에 대해 사과했다.

2일 이주미는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모든 글에 앞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의 슬픔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 이에 더해 다함께 아파하고 슬퍼해야 하는 시점에 제 글들로 마음을 어지럽게 해 드려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주미는 “비보를 접하고 이미 선행된 슬픔이 있었기에 단문의 애도만을 남기는 것이 오히려 조심스러웠다. 동시에 누군가의 일상이 이렇게도 쉽게 붕괴될 수 있다는 점이 허망했다”며 “모든 생각의 과정을 담지 못할 짧은 게시물에, 자투리 하나만을 남긴 것이 저의 실수이자 부족함이라 여기고 있다. 부족한 배려심과 생각에 기해 이어진 행동이라 부끄러움을 느끼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혹여나 상처 입으신 분들이 계신다면 이 글을 통해 진심 어린 사과를 전한다, 나아가 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들께도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한다”며 “누구보다도 내게 깊게 남은 과오가 되었기에 다시 한번 잘 새기고 마음가짐과 행동을 다잡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전날 오후 9시 27분쯤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 호텔에서 빠져나온 제네시스 차량이 건너편 일방통행 4차선 도로인 세종대로18길을 역주행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로 9명이 사망하고 4명(중상 1명·경상 3명)이 다쳤다. 사망자 9명 중 6명은 현장에서, 3명은 병원 이송 도중 숨졌다.

해당 사건이 보도된 후 이주미는 개인 SNS를 통해 “지나가는 순간을 아쉬워하고 애틋하게 여기며 살아야겠다”는 취지의 글을 게재해 누리꾼들로부터 지적받았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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