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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고잔신도시 일부 지역, 칼부림 화재 교통사고...연이은 사건에 상인들 긴장

칼부림 가해 피해 학생, 일부 사망보도 사실과 달라...2일 현재 중상과 중태로 치료중, 안산단원서 범행 경위 조사중

입력 2024-07-02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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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단원경찰서


안산 고잔 신도시 일부 지역에서 고등학생 칼부림 사건과 차량 전복사고에 이어 화재 발생까지 이어지면서 주변 상인들이 긴장하고 있다.

지난 1일 오후 3시40분께 고잔 신도시 모 학원 5층 남자 화장실에서 A군(고 2)이 휘두른 흉기에 B양(고 2)이 얼굴 부분에 심한 상처를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해당 여학생은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해 남학생은 범행을 저지른 뒤 바로 앞 건물 화장실에서 옷을 갈아입고 반경 300여m 떨어진 모 아파트 9층에서 투신했다.

주민과 경찰에 의해 발견된 남학생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때 이들 두 학생은 사고 직후 모두 사망한 것으로 일부 언론에 보도됐으나 이는 사실과 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안산단원경찰서는 이번 사건 범행 동기 등 경위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29일 밤에는 이번 사건 주변의 상가 건물 1층에서 화재가 발생, 건물 일부가 불에 타 현재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해당 상가는 정상적인 영업을 하지 못하는 등 상인들이 막대한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또한 지난 30일 낮에는 대우1차 아파트 사거리에서 신호를 위반하고 불법 좌회전 하던 차량이 반대쪽에서 달려 오던 차량과 정면 충돌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로 다행히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주변 상인들은 “1주일 사이 크고 작은 사건으로 상인들이 긴장하고 있다”며 “평소처럼 안전하고 활기가 넘치길 바란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안산=최제영 기자 cjy.8009@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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