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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하유, 2026년 상반기 IPO 추진…주관사 미래에셋증권

입력 2024-07-02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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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하유가 2026년 상반기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미래에셋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무하유는 실제 업무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인공지능(AI) 솔루션을 개발 및 운영하는 기업이다. AI 기술을 활용해 업무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하고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제공하고 있다.

무하유의 대표 서비스는 논문 표절검사 서비스 ‘카피킬러’다. 고도화한 NLU(자연어이해) 기술에 기반한 서비스로 AI 기술을 이용해 표절·출처 미표기·중복 게재 등을 빠르게 검사한다. 현재 국내 4년제 대학의 96%가 카피킬러를 도입해 활용 중이다. 공기관· 학교 및 연구원·사기업 등 3485개 기관에서 약 1000만명이 사용하고 있다.

무하유는 챗GPT 사용이 보편화됨에 따라 지난해 6월 ‘GPT킬러’도 출시했다. GPT킬러는 95% 이상의 정확도로 생성형 AI가 작성한 문장을 찾아내는 국내 최초의 디텍트GPT(DetectGPT) 솔루션이다. 가장 최신 챗GPT 버전인 GPT-4o에서 생성한 문장까지 탐지한다.

무하유는 지난해 11월 프리 IPO 단계에서 15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투자금은 중국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는데 활용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앞서 2020년에는 일본어 전용 표절검사 서비스 ‘카피모니터’를 선보였다. 현재 일본 80개 고객사에서 22만명 이상의 회원이 활용하고 있다.

또 연구개발(R&D) 역량을 집약해 ‘평가 자동화 서비스’도 개발한다는 목표다. 생성형 AI를 활용한 글쓰기가 보편화됨에 따라 글을 읽고 평가하는 교수와 인사담당자가 직면할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표현의 구체성 평가’와 ‘언어적 표현력 평가’ ‘유효성 검사’ 등을 포함한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신동호 무하유 대표는 “앞으로도 생성 AI가 보편화되면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기술과 서비스로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유진 기자 yujin@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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