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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서구 사월마을 인근 도로에 먼지 자동포집 시스템 설치

거월로 175m 설치, 도로 날림먼지 포집해 빗물로 씻겨 나가도록 배출

입력 2024-07-02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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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자동포집 설치 전경
미세먼지 자동포집 설치 전경.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서구 사월마을 주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미세먼지 농도와 도로 날림먼지 자동포집 시스템을 사월마을 인근 도로에 신규 설치한다.

2일 시에 따르면 서구 거월로 약 175m에 설치할 예정으로 인천시와 서구, 실증사업자인 ㈜넥스트이앤엠이 공동 협업해 이달 초 착공에 들어간다.

이 시스템은 사월마을 인근 도로에 날리는 먼지를 차량·자연 바람을 이용해 자동으로 포집하는 시스템으로 포집된 먼지는 빗물을 이용해 하수관으로 배출한다.

자동포집 시스템은 먼지저감은 물론이고 도로 침수 방지, 하천 오염방지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도로날림먼지는 자동차 배기가스, 타이어 및 브레이크 패드 마모 등에 의해 도로 위에 쌓인 먼지가 차량의 이동으로 다시 대기 중에 날리는 먼지를 말한다.

시는 앞서 2021년 연수구를 시작으로 2023년 서구 봉수대로 및 경명대로 등에 약 730m에 이 시스템을 설치했다.

도로 날림먼지 저감율 성능평가에서 58%의 저감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돼 설치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그 밖에도 인천시와 서구는 11개 환경 분야별 개선사업 추진을 협업하며, 수도권매립지 주변 자연부락의 환경 안전망 구축에 노력하고 있다.

김철수 시 환경국장은 “서구 사월마을 시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쾌적한 도로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환경개선사업을 발굴 추진하며 관계기관 간 협업을 통해 수도권매립지 주변 주거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 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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