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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민선 8기 2주년 기념 시민과의 대화 개최

5백여 시민 참여, 서울 통합 진행 중 강조, 2호선과 9호선에 대한 연장 용역 추진 등 설명 등 2시간여에 걸쳐 진행

입력 2024-07-02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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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2주년
민선 8기 2주년 기념 시민과의 대화에서 서울통합 진행상황에 대해 설명하는 김병수 김포시장 사진제공/김포시청
민선8기 경기도 김포시가 출범 2주년을 맞아 지난 1일 김포아트홀에서 오후 3시부터 ‘민선8기 2주년 기념 시민과의 대화’를 개최했다.

‘상상이 현실이 되는 김포, 시민의 상상에 귀기울입니다’라는 부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김포시 공식 유튜브를 통해 동시 송출됐으며, 시민 인터뷰 영상과 시정 홍보 영상, 민선8기 하반기 시정계획 설명, 사전 설문조사 답변 및 현장 질의와 답변 순으로 이어졌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이날 “7월 12일 5호선 공청회가 잡혔다. 이는 실질적으로 노선이 잡혔다는 것”이라며 “이제 5호선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또한 김 시장은 2,9호선도 용역 발주중이거나 준비하고 있다며 “5호선 노선 확정되면 9호선 노선도 공통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5호선에 1.4km만 연장하면 9호선까지 공통으로 이용할 수 있다. 그럴 수 있는 환경으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포서울통합에 대해서도 “총선용이라는 오해는 끝났다. 22년말부터 시작한 서울통합은 진행중”이라며 “국민들이 관심가지고 응원할 수 있는 시점에 법안을 발의할 것이다. 이미 준비는 끝났고, 시점만 보고 있는 상황이다. 행안부와 이야기해서 내년 상반기 이전에 주민투표를 실시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주민들의 의견을 모아 국회에 주고 국회에서 진행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김포가 경기도의 변방처럼 남아있는 도시가 아닌 해양도시 서울의 중심지로 나아갈 수 있는 시대가 우리의 의지에 따라 달려있다”고 말했다.

데이터센터에 대해서는 “데이터센터 취소를 위한 노력을 백방으로 했으나, 민선7기에서 허가 나간 사항이라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민선8기는 7기때 허가가 났다 하더라도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서 주민들 의사가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은 다할 것”이라며 “민선8기는 데이터센터가 도심이나 주택가 등 주거시설에 들어오는 것은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김포한강2콤팩트시티에 대해서는 “7월 정부행정절차 끝나면 조만간 지구지정되고 절차대로 순항할 것이다. 지구지정은 협의 완료된 상황”이라고 설명했고, “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는 새로운 혁신단지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 시장은 “전반기에 김포숙원사업 해소에 방점을 뒀다면, 후반기는 시민 삶의 정주 조건들을 많이 바꿔나갈 것이다. 우리 지역이 가지고 있는 좋은 자원들을 개방하고 조성해 시민 일상을 바꿀 수 있는 김포로 나아갈 것”이라며 “후반기에는 더 많은 시민들과의 소통을 확대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병수 시장은 이날 시민들의 사전 질문에 대해 답변하고, 현장질의에 응했다.

김 시장은 도로건설 부분에 대해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강화고속도로 등 2개가 건설 중이다. 큰 도로는 김포가 준비 중에 있고, 5개 읍면 부분이 아직 부족한데 주요거점 중심으로 접근할 수 있는 도로를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고, 대학병원 유치 부분에 대해서는 “인하대병원 유치는 막대한 자금이 드는만큼 인하대 의지에 달렸다. 민간사업자의 자금이 드는 것을 시가 강제할 수는 없는 상황에서 인하대가 재원에 대한 계획을 가지고 오는 것이 우선이고, 시는 이것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민간개발에 대해서는 “민간개발의 목적은 주거안정과 공공복리증진이다. 그렇기 때문에 엄격한 검토를 거쳐야 하고, 그로 인해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 두 가지 목적에 부합하는 민간개발계획이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전질문에 이어 현장질문에서는 ▲데이터센터 ▲주민참여예산제 활성화 ▲시민과의 소통방식 다변화 ▲학운연장철도사업 ▲소각장 및 건폐장 ▲저상버스 이용 ▲민간개발의 목적 ▲노인복지 등 논의가 이뤄졌다.

한편 김포시는 민선8기 전반기의 10대 성과로 ▲서울5호선 김포 연장 및 GTX-D 강남 직결 실현 ▲김포한강2콤팩트시티 조성 ▲골드라인 증차 사업비 153억원 확보 및 전동차 증차 ▲대중교통시스템 혁신 ▲반려동물 공공진료센터 설립 ▲김포시 운전면허센터 개소 ▲경제환경클러스터 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 본격추진 ▲지방공공기관 혁신평가 최우수 지자체 선정(행안부) ▲상호문화도시 비전 이민청 유치, 다문화정책 대상 수상 ▲김포시 최초 공약이행평가 SA 최우수 등급 획득을 꼽았다.

또한 민선8기 후반기 방향으로 ▲김포서울통합 적극 추진 ▲5호선 및 2,9호선 연장 추진 ▲도심항공교통 체계 구축 및 추진 ▲김포한강2콤팩트시티 조성 및 각종 도시개발사업 추진 ▲대명항 어촌뉴딜 300사업 추진 ▲출입국· 이민관리청,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추진 ▲야간경관도시 조성 ▲경계철책 철거를 통한 친수환경 조성▲애기봉평화생태공원 국제관광명소화 추진 ▲교육의 운영 주체로 김포교육의 질적 향상 ▲책 읽는 도시 생태계 조성 ▲유,초등 돌봄의 질적 향상 및 긴급돌봄체계 구축 등을 제시했다.

김포=허경태 기자 hkt0029@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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