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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 지금 한여름 음악축제에 ‘풍덩’... 부산소공연장 원먼스페스티벌 개막

입력 2024-07-01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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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부산소공연장연합회 원먼스페스티벌의 개막을 알리는 프롬나드 콘서트가 진행되고 있다.(사진=도남선 기자)
여름과 가을을 수놓을 음악축제 부산소공연장 원먼스페스티벌이 개막했습니다.

지난 주말 해운대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프롬나드 콘서트’로 시작된 부산소공연장 원먼스페스티벌.

프롬나드 콘서트는 부산푸드필름페스타와 부산소공연장연합회가 협업해, 원먼스 페스티벌의 시작을 알리는 대규모 야외공연으로 진행됐습니다.

‘쌀’을 주제로 열리는 올해 부산푸드필름페스타에 맞춰 ‘오미(五味)’ 만족 콘서트로 구성됐고

클래식과 국악, 재즈, 인디밴드 등 총 9팀이 무대에 올랐습니다.

[강현민 작곡가 / 도담앙상블]

“오늘 같은 경우에는 부산의 상큼한 맛을 선보이는데, 자리에 알맞게 디즈니라든지 지브리같은 우리가 너무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명곡들을 도담앙상블 스타일로 편곡해서 소개를 해드릴까 합니다.”[강혜인 피아니스트 / 강혜인퀸텟]

“저희가 달콤한 맛으로 출연을 하기 때문에 달콤한 사랑 노래를 느껴주셨으면 좋을 것 같고요. 재즈에 대한 어려움이 해소되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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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도남선 기자
궂은 날씨였지만 맛있는 음식과 함께 한여름 음악 축제를 즐기는 시민들의 모습은 화창하기만 했습니다.

[한채리양 가족 / 부산시 수영구]

“행사한다고 해서 왔는데 지브리 음악이랑 디즈니 음악을 들어서 아이한테도 좋을 것 같아서 좋은 시간인 것 같습니다.”

부산소공연장 원먼스페스티벌은 부산 소재 40여 개 소공연장에서 7월 한 달과 10월 한 달 동안 매일 릴레이로 총 60여 회 이상의 살롱음악회를 진행하는 형태로 개최됩니다. 클래식과 재즈, 국악, 인디밴드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각 공연장의 특색에 맞춘 기획공연이 펼쳐지게 됩니다.

[김은숙 회장 / 부산소공연장연합회]

“작년 원먼스페스티벌은 부산소공연장연합회에서 기획해서 장르를 다양하게 하고 공간과 공연을 섭외해서 한달동안 잘 진행했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좀 더 많은 공간이 함께 했으면 좋겠다 해서 모집공고를 내서 저희가 외부심사를 통해서 심사를 해서 총 41군데에서 참여를 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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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도남선 기자
이번 원먼스페스티벌 기간 동안은 부산의 신진예술가를 뽑는 부산라이징팀 콘테스트도 펼쳐집니다.

[김은숙 회장 / 부산소공연장연합회]

“두 명 이상 앙상블팀의 콘테스트를 준비해서 대동대학교에서 실연으로 심사를 거쳐서 부산시장상을 수여하고 100만원의 상금도 수여하는 굉장히 풍성해진 그런 원먼스페스티벌입니다.”

부산을 대표하는 음악축제로 자리잡고 있는 부산소공연장 원먼스페스티벌.

부산 소공연장의 활성화와 지역 공연예술 문화발전에 어떤 시너지를 낼지 기대되고 있습니다.

브릿지경제 도남선입니다.

부산=도남선 기자 aegookja@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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