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시장이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강 시장이 출근길에서 만난 시민과 대화하고 있다.(사진= 광주시) |
강 시장이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밝힌 내용을 보면 이렇다.
‘4년 같은 2년’을 보내고 새로운 2년을 시작하는 첫날, 강 시장의 선택은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버스타기’ 였다. 승용차를 탔다면 20분이면 갈 길을 1시간으로 늘었으나 길어진 시간만큼 더 많은 것을 누렸다고 강 시장은 말했다.
6시 20분 출근길, 시민들은 많았고 강 시장은 이들과 반갑게 대화를 나누려 노력했다. 이들 시민과 대화에서 저마다의 사연을 모두 들었으며 애로사항도 청취했다. 낮은 자세로 귀를 여는 것만으로도 상쾌한 아침 시간이었다.
강기정 시장이 버스에서 만난 시민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버스에서 내린 강 시장이 시청으로 출근하고 있다.(사진= 광주시) |
강 시장은 오는 2026년 지하철 개통에 맞춰 버스노선 전면 개편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날 강 시장의 퍼포먼스는 대중교통, 자전거, 보행이 편한 <대·자·보 도시, 광주>의 첫걸음임도 부인하지 않았다.
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