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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공단, 창립 43주년 기념 행사 가져…미래 모빌리티 안전기관 도약 의지 밝혀

권용복 “첨단장치 오작동, 자율주행차 사고 대비 세밀한 안전체계 구축해야”

입력 2024-07-01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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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복 한국교통안전공단이 1일 열린 창립 43주년 기념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창립 43주년 기념 행사를 갖고 미래 모빌리티 종합 안전기관으로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교통안전공단은 1일 경북 김천 본사 대강당에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제43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이 같은 공단의 성과와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날 43주년 창립기념 행사에서는 교통안전공단 댄스동아리 ‘드라이빙 비트’의 축하 공연에 이어 주요 성과 홍보 영상 상영, 유공 직원 포상, 창립기념 축사 등이 진행됐다.

권용복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공단은 2023년 정부경영평가에서 우수 등급(A)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이는 국토교통부 산하 준정부기관 중에서도 유일한 성과”라며 “임직원 여러분들의 헌신과 노력으로 이 같은 뜻깊은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교통안전공단은 지난 1981년 설립된 교통안전 종합 전문기관이다. 교통안전공단은 그동안 자동차 검사를 시작으로 개인형 이동장치, 철도, 항공에 이르기까지 국민의 교통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역할을 해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2013년 5000명이 넘었던 교통사고 사망자수를 10년 만에 2551명(2023년 기준)으로 줄여나가는 성과를 냈다고 교통안전공단은 강조했다.

교통안전공단은 이어 미래 성장동력인 모빌리티 분야로 신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2022년에는 드론 사용사업 업무를 위탁받아 운영하고 같은 해 자율주행 미래혁신센터를 여는 등 미래 모빌리티 분야로 사업을 넓히고 있다.

지난해에는 국내 처음 모빌리티지원센터로 지정돼 국내 모빌리티 기업 지원을 위한 정책 마련과 규제샌드박스 운영, 글로벌 기술 경쟁력 확보 등을 통해 국내 모빌리티 산업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다.

교통안전공단은 자율주행차와 도심항공교통(UAM) 등의 상용화에 대비해 더 촘촘한 안전체계를 마련하고 미래 모빌리티 종합 안전 전문기관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용복 이사장은 “새로운 첨단 교통수단이 등장하면서 교통안전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며 “국민들의 우려와 관심 사항인 첨단장치 오작동, 자율주행차 사고에 대비한 더욱 세밀한 안전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통안전공단은 또 교통약자와 함께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미래 모빌리티 시대도 열어간다는 계획이다.

권용복 이사장은 “도로와 철도, 항공 전 분야에서 고령자와 어린이,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행복권을 보장하는 대책들을 적극 강구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국민께 더욱 사랑받고 신뢰받는 공단으로 발돋움해 나가자”고 밝혔다.

권용복 이사장은 교통안전공단의 조직문화 발전을 위해 임직원들의 혁신 마인드와 솔선수범의 자세도 주문했다.

권용복 이사장은 “국민의 교통안전과 행복권 보장이라는 공단의 존재가치를 늘 가슴에 품고 새로운 교통안전 백년대계를 함께 그려가자”며 임직원들에게 지혜와 역량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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