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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LNG·VLCC 총 8척 수주 '잭팟'…2.1조 규모

입력 2024-07-01 13:44 | 신문게재 2024-07-02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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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한화오션이 건조한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사진제공=한화오션)

 

한화오션이 2조원이 넘는 대규모 선박 수주에 성공했다.

한화오션은 중동 지역 선사 2개사로부터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4척,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4척 총 8척의 선박을 약 2조1577억원 규모로 수주했다고 1일 공시했다.

이로써 한화오션은 올해 LNG운반선 16척, VLCC 7척, 암모니아운반선(VLAC) 2척, 초대형 가스운반선(VLGC) 1척, 해양 1기까지 총 27척(기)을 수주했다.

약 53억3000만 달러 수주로 6개월 만에 지난해 수주 금액 35억2000만 달러를 훌쩍 넘어섰다.

최근 VLCC 시장이 점차 살아나고 있어 압도적인 경쟁력과 건조실적을 보유한 한화오션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세계적으로 2022년 3척, 지난해 18척에 이어 올해는 5월말 기준으로 벌써 37척이나 발주됐다.

한화오션은 현재 세계에서 운항중인 919척의 VLCC 중 가장 많은 185척을 건조했다.

더불어 LNG운반선만 16척 수주해 LNG운반선 건조 명가의 명성을 이어갔다는 평가다.

한화오션은 “올해 22척의 LNG운반선을 건조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창사 이래 최다인 24척이 건조될 예정이다. 수익성 강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은지 기자 blu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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