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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하니, ‘푸른 산호초’ 연일 화제…‘버블시절’ 감성에 일본 열광

입력 2024-07-01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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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걸그룹 뉴진스 멤버 하니가 일본 도쿄돔 팬미팅에서 선보인 ‘푸른 산호초’ 무대가 화제다.

하니가 속한 걸그룹 뉴진스는 지난달 26, 27일 일본 도쿄돔에서 팬 미팅 ‘2024 버니즈 캠프’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하니는 솔로 무대로 1980년대 선풍적인 인기를 끈 마쓰다 세이코(松田聖子)의 히트곡 ‘푸른 산호초’(靑い珊瑚礁)를 선보였다.

이 노래는 일본의 버블 경제가 붕괴되기 전 1980년대 일본의 풍요로운 시절을 상징하는 곡으로, 2010년 생 하니는 뛰어난 가창력과 무대 매너, 청량한 비주얼 등으로 그 시절 감성을 완벽하게 재연해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특히 하니의 무대 이후 일본과 국내 네티즌들은 하니의 무대 영상을 게재하고 댓글을 달며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일본 누리꾼들은 “현장에 있었는데 그 분위기에 눈물이 흘렀다”, “80년대를 완벽하게 표현해 놀랐다”, “정말 귀엽고 뉴진스 팬이 될 것 같다”, “하니의 ‘푸른 산호초’는 K팝에 관심 없던 친구의 마음도 사로잡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 자신을 ‘뉴진스 아저씨’가 아닌 ‘뉴진스 할아버지’라고 소개한 일본의 한 누리꾼은 “뉴진스가 안긴 사회 현상과 충격은 청춘시절 봤던 비틀즈 이후 처음”이라며 “인생의 마지막 자락에 이렇게 멋진 아티스트를 만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벅찬 감격을 드러냈다.

국내 팬들 역시 “하니 단발이 신의 한 수”, “하니가 불러서 첨 알게됐는데 노래가 넘 좋아요”, “푸른 산호초랑 하니랑 찰떡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본 오리콘 뉴스는 “하니가 블루 코랄 리프와 함께 등장하자 그날 가장 큰 함성이 터졌다”며 “80년대 명곡을 부르며 환하게 웃는 모습에 많은 관객들이 열광했다”고 전했다.

한편, 뉴진스는 지난달 21일 일본 데뷔 싱글 ‘슈퍼내추럴’(Supernatural)을 발매했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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