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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신용등급 줄줄이 하향…부동산 PF 부실 직격탄

입력 2024-06-30 13:06 | 신문게재 2024-07-01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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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부실' 문제 수면위로…2금융권 기업 연체..
(사진=연합뉴스)

 

올해 들어 저축은행 30여 곳 중 16곳의 신용등급 또는 등급 전망이 하향 조정됐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의 영향으로 4곳은 투기등급 직전에 놓여 있다.

30일 국내 신용평가업계에 따르면, 저축은행들의 신용등급 하향 조정은 주로 2분기에 집중됐다. 부동산 PF 노출이 큰 저축은행들의 자산건전성과 수익성이 악화된 결과로 평가된다. 특히 퇴직연금 신규 유치가 어려운 ‘BBB-’ 등급으로 하향된 저축은행은 4곳으로 늘어났다.

KB저축은행과 NH저축은행도 신용등급 전망이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됐으며, 신용등급이 투기등급(BB)으로 떨어질 위기에 있는 저축은행은 스마트저축은행, 페퍼저축은행, OSB저축은행, JT저축은행 등 4곳이다.

신용평가업계는 부동산 업황 부진, 고금리 지속 등의 영업환경에서 하반기에 부동산 PF 사업성 평가 결과가 실적과 건전성 지표에 반영되면 추가 신용등급 하락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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