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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빈, KPGA 투어 비즈플레이·원더클럽 오픈 2라운드 1타 차 1위

최승빈, 11언더파로 2위…코오롱 한국오픈 우승자 김민규는 컷 탈락

입력 2024-06-28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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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빈 10번홀 세컨 아이언 샷
장유빈.(사진=KPGA)
장유빈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2024 시즌 창설 대회 비즈플레이·원더클럽 오픈 위드 클럽72(총 상금 7억 원) 2라운드에서 1위로 올라섰다.

장유빈은 28일 인천 클럽72CC 하늘 코스(파 71·7103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7개, 더블보기 1개로 5언더파 66타를 쳐 중간 합계 12언더파 130타를 기록해 전날 공동 2위에서 한 계단 올라 리더 보드 맨 윗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최승빈은 이날 4언더파 67타를 쳐 11언더파 131타를 기록해 전날 공동 2위에서 2위가 됐다.

장유빈은 지난 해 8월 KPGA 군산CC 오픈에서 아마추어 신분으로 출전해 연장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이에 앞서 장유빈은 지난 해 당시 KPGA 스릭슨 투어 개막전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이후 10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골프 경기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시안게임 후 곧바로 프로로 전향 KPGA 투어에 합류한 장유빈은 올 시즌 2개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고, 지난 주 코오롱 한국오픈에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장유빈은 경기를 마치고 나서 “올해 퍼트가 좋아져서 자신감도 커졌다. 이런 부분이 경기력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올 시즌 자신의 경기력을 풀이한 후 “다만 우승을 위한 마지막 단계를 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올 시즌 평균 드라이버 비거리 313.3야드로 장타 부문 1위에 올라 있는 장유빈은 “17번 홀(파 4) 더블보기를 범했다. 장타자다 보니 정확성이 조금 떨어져 티 샷 실수가 나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한 후 “이런 식으로 한 홀에서 점수를 많이 잃는 경우가 종종 있다. 보완해야 할 과제다”고 짚었다.

최승빈 10번홀 세컨 아이언 샷
최승빈.(사진=KPGA)
1년 전 KPGA 선수권대회에서 KPGA 투어 데뷔 첫 우승을 차지한 최승빈은 이틀 연속 선두 경쟁을 이어가고 있어 남은 36홀 경기에서 어떤 경기력을 선보일지 주목 된다.

KPGA 투어 통산 8승을 기록하고 있는 최진호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뽑아내 10언더파 132타로 3위에 올랐다.

작년 개말전 3라운드 1위에 오른 이후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 1위에 올랐던 서요섭은 마지막 4개 홀에서 보기 3개가 나오는 바람에 이븐파 71타를 쳐 중간 합계 8언더파 134타를 기록해 공동 6위로 5계단 밀렸다.

이번 대회 컷 통과 타수는 2언더파 140타고, 81명의 선수가 3, 4라운드에 진출했다.

지난 주 코오롱 한국오픈에서 역전 드라마를 연출하며 우승한 김민규는 이날 6타를 잃고 6오버파 148타를 기록해 컷 탈락해 이번 대회 최대 이변으로 남겼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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