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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국회 전반기 부의장 주호영·7개 상임위원장 선출…원 구성 마무리

여당 몫 국회부의장, 7개 상임위원장 모두 선출

입력 2024-06-27 16:02 | 신문게재 2024-06-28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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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인사하는 주호영 의원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국회부의장으로 선출된 국민의힘 주호영 의원이 당선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

 

22대 국회 전반기 원 구성 관련해 여당 몫인 국회부의장과 외교통일위원회·정무위원회·기획재정위원회 등 7개의 상임위원장을 선출했다. 이미 더불어민주당 몫 국회의장, 상임위원장은 선출이 완료된 상황이라 이로써 22대 국회 전반기 원 구성이 마무리됐다.

국회는 27일 본회의를 열어 여당 몫인 국회부의장과 상임위원회 7곳의 위원장을 선출했다. 국회부의장은 재석 283표 중 찬성 269표로 6선의 주호영 의원이 당선됐다.

주 의원은 당선 소감으로 “22대 국회 환경이 그 어느 때보다 험난하고 대치 국면이 많을 것이라는 예측이 있다”며 “대화하고 경청하면 토론하면 해결 못 할 일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일찍이 천하위공, 천하는 사사로운 것이 아니라 국민 전체 공동의 것이라고 했다”며 “사리사욕을 버리고 오로지 대한민국과 전체 국민을 위해 헌법기관으로서 최선을 다하도록 하자”고 전했다.

주 의원은 TK(대구·경북)를 기반으로 둔 중도보수 성향으로 분류된다. 부의장으로서 중재력과 소통력을 통해 국회를 운영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상임위원회 7곳 중 외교통일위원장에 김석기 의원이 선출됐고 △정무위원장 윤한홍 △기획재정위원장 송언석 △국방위원장 성일종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 이철규 △정보위원장 신성범 △여성가족위원장 이인선 의원이 뽑혔다.

본회의에 앞서 국민의힘은 국회부의장·상임위원장 후보자를 뽑는 의원총회를 진행했다. 국회부의장 후보로 주호영·박덕흠 의원이 나섰다. 95명의 의원이 표결에 참여했고 주 의원이 54표, 박 의원이 41표를 얻어 주 의원이 선출됐다.

아울러 상임위원장 자리 중 외교통일위원장만 후보자들이 복수 신청을 해 내부 경선이 벌어졌다. 3선의 김석기 의원, 4선의 안철수 의원이 후보자 등록을 했다. 김 의원이 70표를 받아 25표를 받은 안 의원을 누르며 선출됐다.

이날 여당 몫의 국회부의장과 상임위원장 선출이 완료됨에 따라 22대 국회 전반기 원 구성이 마무리했다. 앞서 야당 의원들만 참여한 지난 10일 본회의에서 국회의장에 민주당 출신의 우원식 의원, 민주당 몫 부의장에 이학영 의원이 선출됐다. 법제사법위원장, 운영위원장,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등 11개 상임위원장 선출도 강행했다.

빈재욱 기자 binjaewook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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