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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귀농ㆍ귀촌 가구 전국 1위

전국 18.5% 차지

입력 2024-06-27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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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귀농ㆍ귀촌 가구 전국 1위
경북도청 전경. 사진 제공=경북도


지난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가구가 경북으로 귀농ㆍ귀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귀농ㆍ귀촌 가구는 전년도에 이어 2년 연속 감소했다.

25일 농식품부와 통계청이 공동으로 발표한 ‘2023년 귀농ㆍ귀촌 통계조사’에 따르면 경북으로 귀농한 가구가 1911가구(2451명)로 전국 귀농가구 1만307가구 중 18.5%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전남 1781가구, 충남 1299가구, 경남 1193가구 순으로 나타났다.

경북도내 시군별로는 의성군 196가구(전국 1위), 상주시 163가구(전국 2위), 영천시 157가구(전국 3위), 김천시, 예천군 순이다.

하지만 귀농ㆍ귀촌 가구는 국내 인구이동 감소 등으로 전년도에 이어 2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전국 귀농ㆍ귀촌 가구는 1만2411가구였으나 2023년 1만307가구로 2104가구(17%)가 줄었다. 경북은 2022년 2412가구가 귀농ㆍ귀촌했으나 2023년 1911가구가 귀농ㆍ귀촌해 20.7%(501가구) 감소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귀농ㆍ귀촌 감소 요인으로 국내 인구 감소와 도시지역 실업자 수가 줄어들어 귀농ㆍ귀촌 인구가 줄어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농막처럼 주소이전 없이 농촌을 체험할 수 있는 길이 많아진 점도 귀농ㆍ귀촌 인구가 줄어든 데 영향을 끼친 것으로도 판단했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이번 귀농ㆍ귀촌 통계조사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필요한 정책을 보완해 나가고 귀농ㆍ귀촌 분야의 질 높은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더욱더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안동=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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