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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금융 종합플랫폼 ‘잇다’ 30일부터 운영

입력 2024-06-27 13:05 | 신문게재 2024-06-28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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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하는 김주현 금융위원장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27일 오전 서울 중구 서민금융진흥원에서 열린 서민금융 종합플랫폼 ‘서민금융 잇다’ 출시 및 금융·고용·복지 종합지원 방안 발표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민금융 종합플랫폼 ‘서민금융 잇다’가 30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금융위원회는 27일 서울 중구 서민금융진흥원에서 관계기관과 회의를 열고 ‘서민금융 잇다’를 30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잇다’는 민간·정책서민금융상품을 조회부터 보증서 발급, 대출 시행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다. 이용자는 복잡한 서류를 제출하지 않아도 이용 가능한 민간과 정책서민금융상품의 종류를 확인하고, 금리와 한도를 비교해 본인에게 맞는 대출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 금융사에서 제공하는 조건이 좋은 민간서민금융상품을 우선 안내받고, 이후 이용 가능한 정책서민금융상품의 금리와 한도를 비교해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잇다’는 저신용·저소득층이 이용할 수 있는 서민금융상품을 모두 포함하고 있다. ‘잇다’를 통해 연계되는 상품은 새희망홀씨, 사잇돌대출, 민간 서민금융상품 등 은행권 서민금융상품 14개를 포함한 72개 상품을 시작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민간 금융회사의 앱을 통해 서민금융을 이용할 수 있도록 금융회사와 협의를 통해 양방향 연계도 추진할 계획이다.

‘잇다’는 기존에 자금 수요자가 대출상담을 받기 위해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방문할 때 제공받을 수 있었던 고용·복지·채무조정 연계 등 복합상담 서비스를 비대면으로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더해 이용자 상황에 따라 맞춤형 연계 서비스를 추천한다. 무직이거나 불안정한 직업군을 가진 이들에게는 안정적인 소득 창출을 위한 고용지원제도를 연계하고, 저소득자 등에게는 복지를 연계, 연체자에게는 채무조정을 연계한다.

금융위는 이날 ‘잇다’ 출시 발표 외에 금융·고용·복지 복합지원 방안도 내놨다. 지난 1월 발표한 ‘금융-고용 복합지원 방안’을 차질 없이 이행하고, 신규 지원방안으로 정책서민금융 이용 없이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 고용지원 서비스를 연계 받은 후 신규 취업한 고객에게도 신용·부채관리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새로운 플랫폼의 명칭인 ‘서민금융 잇다’의 의미는 저신용·저소득층이 이용할 수 있는 서민금융상품이 다 “있고”, 비대면 복합 상담을 통해 고용복지, 채무조정제도를 “이어지는 것”을 목표로 하겠다는 뜻”이라며 “더 편리하고 효과적인 서민지원 종합플랫폼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필요한 기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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