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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플래그십 이미지센서 솔루션 3종 공개

입력 2024-06-27 09:50 | 신문게재 2024-06-28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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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7)이미지센서 3종
플래그십 이미지센서 솔루션 3종.(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플래그십 이미지센서 3종을 공개하며 스마트폰 카메라 시장 트렌드 선도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의 메인 카메라와 서브 카메라에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는 첨단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HP9’ △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GNJ’ △‘아이소셀 JN5’ 3종을 통해 카메라 화각에 상관없이 일관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27일 밝혔다.

먼저 아이소셀 HP9는 업계 최초 망원용 2억 화소 모바일 이미지센서다. 0.56㎛(마이크로미터) 크기의 픽셀 2억개를 1/1.4“(1.4분의 1인치) 옵티컬 포맷에 구현했다.

이 제품은 삼성전자가 신규 소재를 적용해 독자 개발한 고굴절 마이크로 렌즈를 활용해 빛을 모으는 능력을 향상시켜 각 컬러 필터에 해당하는 빛 정보를 더욱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전작 대비 약 12% 개선된 감광 능력(SNR 10)과 약 10% 향상된 ‘자동초점 분리비(AF Contrast)’ 성능으로 더욱 선명한 색감 표현이 가능하다.

새로운 픽셀 기술의 집약체인 아이소셀 GNJ는 1/1.57”(1.57분의 1인치) 크기의 옵티컬 포맷에 1.0㎛ 픽셀 5000만개를 구현한 ‘듀얼 픽셀’ 제품이다. 모든 픽셀이 두 개의 포토다이오드를 탑재해 초점을 맞추는 동시에 색 정보도 받아들일 수 있어 화질 손상 없이 빠르고 정확한 자동 초점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

또한, 센서 자체 줌(In-Sensor Zoom) 모드 동작시 비디오 모드에서 한층 선명한 화질 촬영과 함께 이미지 캡쳐 모드에서도 잔상과 모아레(Moire) 현상이 없는 선명한 해상력을 제공한다.

특히 프리뷰 모드에서는 전작 대비 약 29%, 비디오 모드에서는 4K 60fps 기준 약 34%의 소비 전력이 개선됐다.

아이소셀 JN5는 모든 화각에서 일관된 카메라 경험을 선사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1/2.76“의 얇은 옵티컬 포맷으로 범용성이 매우 높아 광각과 초광각 카메라는 물론 전면(Front)과 망원 카메라에도 채용될 수 있어 모든 화각에서도 일관된 카메라 경험을 가질 수 있는 것이다.

또 좌/우, 상/하의 위상차를 모두 이용하는 위상차 자동 초점 기술인 ‘슈퍼 QPD(Quad Phase Detection)’기술을 적용해 빠르게 움직이는 피사체의 작은 디테일까지도 흔들림 없이 포착할 수 있다.

‘Dual VTG(Dual Vertical Transfer Gate)’ 기술을 도입해 픽셀에 들어온 빛이 변환된 전하의 전송 능력을 높이고 극 저조도에서의 노이즈 특성을 대폭 개선하여 어두운 곳에서도 한층 선명한 화질을 선사한다.

이제석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 Sensor사업팀 부사장은 ”전통적인 이미지센서의 성능을 고도화하는 것은 물론, 메인과 서브 카메라의 격차를 줄여 모든 화각에서 일관된 촬영 경험을 선사하는 것이 업계의 새로운 방향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삼성전자는 최신 기술이 집약된 새로운 모바일 이미지센서 라인업을 통해 업계 표준을 리드하고, 센서 혁신 기술 개발을 지속해 한계를 돌파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화평 기자 peace20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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