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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당업계, 7월부터 B2B 설탕 제품 가격 약 4% 인하

입력 2024-06-27 09:47 | 신문게재 2024-06-28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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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 가격 상승세<YONHAP NO-2989>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설탕. (사진=연합)

 

제당업계가 7월부터 기업간 거래(B2B) 설탕 제품 가격을 인하한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7월 1일부터 개별 거래처와 협상해 기업 간 거래(B2B) 설탕 제품 가격을 약 4% 인하할 예정이다.

가격 인하 대상 제품은 대형 식품 제조사와 거래하는 B2B 물량으로, 하얀 설탕과 갈색 설탕 등이 포함됐다. 다만 소비자 판매용(B2C) 제품은 이번 가격 인하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삼양사도 같은 날부터 B2B 하얀 설탕, 갈색설탕 등 제품을 평균 4% 인하할 예정이다. 대한제당도 다음달부터 B2B 제품 가격을 인하한다. 인하 폭은 내부 논의 중이지만, 타사와 비슷한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설탕 원재료인 원당 가격의 경우 지난 2022년 6월 파운드당 18.8센트(약 260원)에서 지난해 11월 27.9센트(약 390원)까지 올랐다. 하지만 이후 점차 하락해 지난 19일 다시 18.9센트(262원)로 떨어졌다.

이에 지난 25일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대한제당 인천제당공장을 찾아 국제 가격 하락분이 국내 제품 가격에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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