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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농심, K-푸드 열풍 타고 실적 개선 기대감"…목표가↑

입력 2024-06-27 09:46 | 신문게재 2024-06-28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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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이미지=농심)

 

NH투자증권이 최근 부쩍 늘어난 한국 음식(K-Food)에 대한 관심으로 농심의 실적 개선을 기대하며, 27일 목표주가를 56만원에서 61만원으로 올려잡았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농심 해외 법인 성과는 미국 실적 기저효과와 중국 유통망 변경 영향으로 1분기까지 주춤했으나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며 “유럽 중심의 수출 물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짚었다.

이어 “늘어나는 국내외 라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신규 물류센터 설립을 발표한 점도 중장기적 관점에서 기대할 수 있는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하반기는 제조원가율 상승 부담이 완화되며, 실적 개선에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주 연구원은 “제조원가율 상승 부담은 2분기까지는 지속되겠으나 3분기부터는 완화되면 영업 이익 증가 추세로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NH투자증권이 추정한 농심 2분기(연결기준) 실적은 매출 8806억원, 영업이익 518억원(영업이익률 5.9%)이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1% 상승, 영업이익은 3.6% 하락한 값이다.

다만 3분기에는 매출(9071억원)과 영업이익(662억원) 모두 개선 될 것으로 봤으며, 영업이익률도 7.3%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1분기까지 매출 감소 추세를 보였던 미주 법인과 중국 법인 성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 7%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추정하며, 하반기 한층 더 개선된 흐름을 보일 것”으로 기대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도 종전과 같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원동 기자 21cu@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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