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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클라우드, 'AI 에이전트'로 기업 생성형 AI 혁신 이끈다

입력 2024-06-27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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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클라우드
지기성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사장. (사진=구글클라우드)

 

구글 클라우드가 클라우드에 연결된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공개하고 생성형 AI로 다양한 산업 분야의 고객 혁신을 지원한다.

지기성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사장은 지난 2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구글 클라우드 서밋 서울 2024’ 기자간담회에서 회사 비전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지 사장은 “기업이 생성형 AI 기술의 가치를 실현하며 기술에 대한 기대감이 정점에 달한 이 시기를 슬기롭게 헤쳐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해는 여러 기업과 POC 즉 새 제품을 검증하는 단계였다면 올해는 여러 기업에서 실무에 (자사 제품을) 쓰고 있고 이를 통한 생산성과 매출 확대 사례들이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글에 따르면 마켓 컬리는 구글 클라우드를 활용해 개발한 AI 서칭 기능을 일부 유저에게 테스트했고 매출 증대가 발생하면서 전 유저 베이스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 사장은 ‘구글 클라우드 서밋 서울 2024’에서 공개할 ‘AI 에이전트’를 소개했다. 지 사장은 “AI 에이전트는 ‘AI=챗봇’이라는 공식을 깨는 새로운 개념이다. 사용자의 목표 달성을 지원하고 멀티모달 정보를 처리하며 장기적인 학습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구글에 따르면 AI 에이전트는 세 가지 유형으로 구분된다. 먼저 ‘고객용 에이전트’는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고 다양한 채널에서 고객과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직원용 에이전트’는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반복 작업을 전담하며 직원의 질문에 답하는 등 생산성을 높인다. 마지막으로 ‘크리에이티브 에이전트’는 이미지와 발표 슬라이드를 넘나들며 디자이너나 제작팀처럼 창의적인 작업을 지원한다.

기업은 구글 클라우드의 AI 최적화 인프라, 모델, 플랫폼을 기반으로 에이전트를 구축할 수 있다. 또 구글 클라우드용 제미나이 및 구글 워크스페이스용 제미나이에서 구글의 자체 에이전트를 활용해 구축할 수 있다.

이날 기업 사례 발표자로 나선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는 “구글 클라우드는 고객이 가장 효과적인 모델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유연한 AI 플랫폼과 개방적인 오픈 모델 생태계를 제공한다”며 “구글 클라우드 본사 및 한국 팀과의 빠르고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카카오헬스케어의 기술 비전 실현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 사장은 “생성형 AI를 대대적으로 도입하려면 실리콘에서 소프트웨어에 이르는 포괄적인 엔드 투 엔드 기능을 제공하는 안전하고 개방적인 엔터프라이즈급 AI 플랫폼이 필수적”이라며 “구글 클라우드는 주요 클라우드 제공업체 중 AI 스택 전반에 걸쳐 자사와 파트너사의 솔루션을 확장해 제공하는 유일한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2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되는 ‘구글 클라우드 서밋 서울 2024’에서는 LG AI 연구소, 엔씨소프트, 컬리 임원진들이 구글 클라우드 AI와 제미나이를 통한 비즈니스 혁신 사례를 발표한다.

나유진 기자 yujin@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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