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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포스코의 힘'…캐딜락 럭셔리 전기 SUV '리릭' 성공적 국내 출시

입력 2024-06-26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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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_리릭_3
리릭. (한국지엠 제공)

 

아메리칸 럭셔리 브랜드 캐딜락이 26일 LG에너지솔루션, LG화학, 포스코퓨처엠, 포스코 등 글로벌 테크니컬 파트너십을 맺은 국내 기업과 자사의 첫 순수 전기 SUV ‘리릭’ 출시를 기념했다고 밝혔다.

리릭은 지엠(GM)의 차세대 범용 아키텍처 방식의 ‘얼티엄’을 적용한 캐딜락의 최초 모델로 배터리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파트너사들과 적극적인 협력 관계를 기반으로 완성됐다.

헥터 비자레알 지엠 한국사업장(한국지엠)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리릭은 지엠과 LG에너지솔루션의 북미 합작법인 ‘얼티엄 셀즈’ 등 LG계열 파트너사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개발됐다”면서 “캐딜락이 리릭 SUV를 통해 전 세계 럭셔리 EV의 기준을 재정립하는데 LG에너지솔루션, LG화학, 포스코퓨처엠, 포스코와 같은 한국의 파트너사들이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헥터 비자레알 사장을 비롯해 LG에너지솔루션 자동차전지사업부 서원준 부사장, LG화학 양극재사업부 이향목 부사장 등 양사 경영진, 캐딜락 딜러 대표단 등 주요 파트너사 관계자 및 잠재 고객들이 참여해 리릭에서 영감을 받은 7가지 콘셉트의 전시공간을 함께 둘러보며 리릭의 국내 출시를 축하했다.

이날 행사가 열린 ‘아틀리에 리릭’(서울 강남구 도산대로)은 리릭의 뛰어난 디자인과 기술적 완성도에 대한 관람객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7개의 특별한 공간으로 구성됐으며 오는 30일까지 일반에 공개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리릭 국내 1호차 구매를 위한 캐딜락과 LG그룹 간 협약식도 진행됐다.

리릭은 ‘자연의 리듬’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된 캐딜락의 첫 순수 전기 SUV로 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NCMA) 양극재로 구성된 배터리 셀을 12개의 모듈에 배치한 102kWh의 대용량 배터리 팩을 탑재했다.

상시 4륜구동 듀얼 모터를 기본 제공하는 리릭은 완전 충전 시 주행거리를 465㎞까지 끌어 올렸으며 시간당 최대 190kW 출력으로 충전할 수 있는 DC 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업계 최초로 적용된 ‘가변형 리젠 온 디맨드’는 스티어링 휠 후면에 장착된 압력 감지 패들 스위치만으로 정교한 감속과 정차가 가능하도록 하며 회생 제동 효율을 극대화하는데 돕는다. 국내에는 스포츠 단일 트림으로 출시됐으며 판매 가격은 1억696만원이다.

천원기 기자 100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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