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전국 > 호남

보성군, 득량만 새꼬막 대체 품종 도입을 위한 연구·교습 어장 운영

득량만 어업환경의 다양화 및 지속 가능한 수산업 기틀 마련 기대

입력 2024-06-26 15:10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키조개 종패를 입식하고 있다. (2)
키조개 시범 양식 ‘연구·교습어장’ 운영을 위해 키조개 종패를 입식하고 있다.(사진제공=보성군)
보성군은 어장 환경 변화, 연작, 밀식, 어장 노후 등으로 폐사 빈도가 높아진 새꼬막의 대체 품종 도입을 위해 전남도 해양수산과학원 장흥지원과 협약을 통해 ‘연구·교습어장’운영에 나섰다고 밝혔다.

득량만 객산 지선 공유수면에 위치한 연구·교습어장에서는 생장속도가 빠르고 수출 경쟁력이 높은 품종인 키조개와 김을 대상으로 키조개 시범 양식과 김·키조개 복합 시범 양식을 시행하여 새꼬막을 대체할 수 있는 품종을 모색할 계획이다.

내년까지 시범 양식장 운영을 통해 득량만에서 새꼬막 이외의 품종 양식이 성공하게 되면 보성군 수산업 기반이 다양화되는 것은 물론, 고소득 품종 양식으로 어업인 소득증대와 어촌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것으로 보인다.

보성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 개발에 앞장서 어업인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양질의 수산물 생산 및 어가 소득 증대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지역 현안 해결과 어촌의 새로운 소득원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 양식장 전체 면적 3339.7ha 중 새꼬막 생산 면적은 2174.51ha로 65%를 차지하고 있다.


보성=정원 기자 weeoney@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