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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마홀딩스, 자사주 소각으로 밸류업 구체화 나선다…전체 주식 6.73% 규모

입력 2024-06-26 13:12 | 신문게재 2024-06-27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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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마그룹 지주사 콜마홀딩스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밸류업 프로그램을 발표하며, 전체 주식의 6.73%에 해당하는 자사주 247만3000주를 소각한다고 26일 밝혔다.


1주당 가액은 500원으로 소각 예정 금액은 200억원에 육박(약 199억9000만원)한다. 소각은 다음 달 3일 이뤄질 예정이다.

콜마홀딩스에 따르면 이날 기준 누적 자사주 소각 비율은 9.93%에 달한다. 상장사 중 밸류업 프로그램을 발표한 것은 콜마홀딩스가 세 번째로, 화장품 업계 중에서는 최초다.

앞서 콜마홀딩스는 지난해 7월 발표한 주주환원 정책에 따라 비경상이익(일회성이익)을 제외한 당기순이익 중 50% 이상씩을 주주에게 환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비정기적으로 발생하는 비경상이익에 대해서도 일정 비율로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분기 배당 등에 활용하겠다고 발표했다. 기업지배구조 핵심 지표 준수율도 현재 66.7%에서 86.7%까지 끌어 올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외국인이나 기관투자자들을 이사회에 참가시켜 지배구조를 선진화하고 감사위원회, 내부 거래위원회를 선제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개인 및 해외, 기관투자자를 위한 안내자료 제공 영문 공시 제출 확대, 기관투자자 대상 정기간담회 확대 등을 추진해 주주와의 소통도 강화할 방침이다.

콜마홀딩스는 향후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정기적으로 공시하며 이행 현황 등을 상세히 공개하겠다고 설명했다.

콜마홀딩스 관계자는 “매년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밝혀 말로만 끝나는 것이 아닌 행동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원동 기자 21cu@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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