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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청년들, 배달공제조합 라이더보험 출시 동참

입력 2024-06-26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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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커넥트 라이더.(사진=우아한청년들)
배달의민족의 물류서비스를 전담하는 우아한청년들은 배달서비스공제조합의 첫 유상운송보험 상품 출시에 동참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6월28일 출범한 배달서비스공제조합은 지난 25일 첫 상품으로 배달을 수행한 시간만큼만 보험료를 납부하는 ‘시간제 유상운송보험(이하 시간제보험)’을 출시했다. 보험료는 시중 상품 대비 최소 16% 이상 저렴한 수준이다.

시간제보험은 각 배달업체들이 시스템 연동이 완료돼야 운영가능한 구조다. 우아한청년들은 공제조합 출범단계부터 최대 규모 출자액(을 납입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했고, 연동개발에도 적극 참여해 출시 초기부터 상품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이륜차 라이더의 유상운송보험은 예상치 못한 사고에 대비한 신체적·경제적 보호를 위해 필수적이다. 하지만 이륜차보험의 가입·유지 등은 다른 자동차보험처럼 라이더 스스로 관리하다 보니 이에 대해 잘 모르거나, 보험료 부담을 느끼는 라이더들은 미가입 상태로 운행하는 경우가 많았다. 실제로 보험개발원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이륜차 유상운송보험의 가입률은 약 38.7%로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보험 미가입 상태에서 배달 중 사고가 발생하면 라이더들은 치명적인 부상뿐 아니라 갑작스러운 경제적 위기에 처하게 될 위험이 크다. 이에 우아한청년들은 보험료 인하 등을 통한 라이더의 ‘보험접근성 확대’를 통해 라이더 보호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라이더 보험접근성 확대를 위한 우아한청년들의 대표적인 노력으로는 업계 최초 시간제보험 개발 및 운영이 있다. 최근 국내 배달시장은 급격한 성장과 함께 부업 형태로 운행하는 라이더들이 늘어나는 등 배달형태의 다양화가 이뤄지고 있었다. 이에 배달을 수행하는 시간에 대해서만 유상운송보험을 적용하는 구조가 이들에게 더 합리적이라는 의견에 착안해 2019년 12월 배달업계 최초로 시간제보험을 개발·출시했다.

이후 우아한청년들은 시간제보험을 운영해오면서 보험료를 약 5년 연속으로 인하해 최초 도입시기 대비 50% 이상의 보험료 절감을 이끌었으며, 업계에서도 일반화된 모델로 정착시키는 등 성과를 냈다. 이번 공제조합의 첫 출시 상품 역시 이 같은 시간제보험 모델을 기초로 하고 있다.

우아한청년들은 보험접근성 확대를 목표로 배달서비스공제조합 조합원사 중 한 곳으로서 설립을 위한 협의체 출범부터 설립, 그리고 이번 첫 상품 출시에 이르기까지 적극적으로 참여해왔다. 우아한청년들은 첫 상품 출시부터 운영에 참가한 만큼, 배달서비스공제조합이 주도하는 보험접근성 확대에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협조할 예정이다.

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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