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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 KPGA 투어 비즈플레이·원더클럽 오픈 초대 챔피언 도전

2주 연속·시즌 3승 도전…KPGA 투어 사상 한 시즌 상금 8억 원 돌파 노려

입력 2024-06-26 13:05 | 신문게재 2024-06-27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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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 6번홀 드라이버 티샷
김민규.(사진=KPGA)

 

김민규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2024 시즌 비즈플레이·원더클럽 오픈(총 상금 7억 원) 초대 챔피언에 도전한다.

 

올해 창설대회인 이번 대회는 27일부터 나흘 동안 인천 클럽72 하늘코스(파 71·7103야드)에서 144명이 출전해 정상을 향한 샷 경쟁을 펼친다. 

 

지난 23일 충남 천안에서 끝난 코오롱 한국오픈골프선수권대회에서 2년 만에 정상을 탈환하며 시즌 2승을 올린 김민규는 이번 대회에서 2주 연속 우승과 시즌 3승도 노린다.

 

김민규는 지난 2일 끝난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에서 우승하며 생애 처음으로 매치 킹에 올랐고, 3주 만에 한국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생애 첫 한 시즌 2승을 기록했다. 

 

KPGA 투어에서 2주 연속 우승은 2022년 9월 바디프랜드 팬텀로보 군산CC 오픈과 LX 챔피언십에서 연달아 우승한 서요섭 이후 처음이다. 또 시즌 3승은 지난 시즌 고군택이 기록한 바 있다. 

 

김민규는 또 이번 대회에서 KPGA 투어 사상 첫 한 시즌 상금 8억 원 돌파도 도전한다. 시즌 2승을 올리며 시즌 상금 7억 7228만원을 벌어 제네시스 상금 순위 1위에 올라있는 김민규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부터 5위 이내로 대회를 마칠 경우 역대 최초로 한 시즌 상금 8억 원을 돌파하게 된다. 현재까지 한 시즌 최다 상금은 2022 시즌 김영수가 7억 9132만 원이다.

 

장유빈
장유빈.(사진=KPGA)

 

장유빈이 이번 대회에서 KPGA 투어 데뷔 첫 우승을 올릴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장유빈은 지난 해 아마추어 신분으로 지난 해 8월 KPGA 군산CC 오픈에서 연장전 끝에 KPGA 투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이후 항저우 아시안게임 골프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후 KPGA 투어에 데뷔한 장유빈은 올 시즌 10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은 없지만 2개 대회에서 2위 포함 6개 대회에서 ‘톱 10’에 들며 제네시스 포인트 2위, 제네시스 상금순위 3위에 각각 자리하며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다.

 

특히 장유빈은 지난 2주 동안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서 2위, 코오롱 한국오픈에선 공동 3위를 차지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장유빈은 또 시즌 평균 타수 69.81타, 평균 드라이브 거리 313.28야드, 평균 버디율 23.96%로 각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이 같은 기록으로 인해 장유빈은 출전하는 대회마다 우승 후보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밖에 올 시즌 KPGA 투어 대회 우승자 윤상필, 고군택, 김홍택, 김찬우, 한승수 등도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시즌 2승을 노린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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