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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원흥이방죽서 생태교란종 ‘리버쿠터’ 포획

양서류생태공원 생계 가능성…모니터링 주시

입력 2024-06-26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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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가 22일 두꺼비생태공원 내 원흥이방죽에서 생태교란종인 ‘리버쿠터’ 1마리를 포획하고 있다. (청주시 제공)
청주시는 22일 두꺼비생태공원 내 원흥이방죽에서 생태교란종인 ‘리버쿠터’ 1마리를 포획했다고 밝혔다.

포획된 리버쿠터의 등갑 크기는 25㎝이다.

리버쿠터는 자라·남생이와 같은 국내 거북류와 서식지에 대한 경쟁 유발 우려가 있어 2020년 3월 30일 생태교란종으로 지정됐다.

시는 두꺼비생태공원·맹꽁이생태공원·산남생태공원 등 양서류생태공원에 더 많은 개체의 생태교란종이 있을 것으로 보고 생태교란종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두꺼비생태공원의 ‘청개구리못’에서도 외래종 새끼거북이 2개체가 발견되기도 했다. 해당 개체는 성체가 산란한 것으로 추측된다.

시 관계자는 “산란으로 생태교란종 개체수가 증가하는 상황”이라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발견 시 빠른 포획·퇴치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조신희 기자 press120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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