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청 전경.(사진=충북도) |
먼저 김영환 도지사는 “최근 개통시점에 대해 논란이 있는 오송 궁평2지하차도는 유가족들의 뜻을 받아들여 개통을 잠정 연기하되 1일 평균 1만대의 차량이 다니는 등 폭주하는 민원 상황을 고려해 정밀진단 후 조기개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27일 본격 시행되는 중부내륙특별법과 관련해서 조속히 청남대에서 첫 협의회를 개최하는 등 충북의 주도적인 역할을 강조하며 “현재 진행 중인 특별법 개정안도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 말했다.
또한 김영환 도지사는 주차장 시설 확보에 대해서도 의견을 제시했다.
우선 오창·오송지역에 있는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에 200면을 우선 개방하고 출연기관 및 산단 등 협의해 단계적으로 2000면의 주차장을 확보할 계획이며 도청을 중심으로 1000면을 추가 확보하는 등 도심 주차난 해결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외에도 지난 2012년 새로운 청풍대교 건설 이후 약 12년간 방치된 제천 구청풍교는 정밀안전진단을 통해 안정성을 확보한 후 공모를 포함한 기본구상 및 타당성 용역을 추진해 충북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평소 발상의 전환과 창조적 상상력을 강조해 온 김영환 도지사는 “민선 8기 후반기에는 업사이클링 통한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해 도민 체감도를 높이겠다”며 도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충북=조신희 기자 press120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