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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군맥주, 경상ㆍ전라를 넘어 세계로

제3회 군산 수제 맥주 & 블루스 페스티벌에서 큰 호웅

입력 2024-06-25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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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군맥주, 경산ㆍ전라를 넘어 세계로
제3회 군산 수제 맥주 & 블루스 페스티벌 장면. 사진 제공=김천시


경북 김천시가 지난 21일 전북 군산근대역사박물관 일원에서 개최된 제3회 군산 수제 맥주 & 블루스 페스티벌에서 ‘김군맥주’를 처음 출시해 시민들뿐만 아니라 국내ㆍ외 관광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김군맥주는 김천시 농식품유통과 식품개발팀이 지난 4월 중순 김천시 비어카스텔 김동하 대표와 함께 군산시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해 자매도시 원료를 섞은 친선 맥주를 생산해 보자고 제안했다. 수제 맥주로 유명한 군산시가 적극적으로 협력해 지난달 28일 업무협약을 체결하자마자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자매도시 우호 관계를 나타내기 위해 두 도시 머리글자를 따서 만든 김군맥주는 비어카스텔에서 만든 ‘김천 에일’과 비어 포트에서 만든 ‘군산 바이젠’ 두 가지 종류의 세트 상품으로 두 종류 모두 김천 밀과 군산 맥아를 반반 섞어 만들었다.

군산의 여름밤을 흠뻑 적신 김군맥주는 오는 9월 6일부터 시작되는 ‘2024년 김천 포도 축제’에서도 선보일 예정이다.

김충섭 김천시장과 강임준 군산시장은 개막식 축사와 퍼포먼스에서 “1998년부터 25년간 자매결연을 해 온 두 도시가 지역 농산물을 반반 이용해 출시한 이번 김군맥주는 협력과 상생의 의미를 담고 있어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김천=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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