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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누리병원, 300번째 ‘나누리 텔레 심포지움’ 개최

“끊임없는 학술연구 활동이 나누리병원 발전 이끈 주요 동력원”

입력 2024-06-25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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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포지움 전체 모습
나누리병원의 의료진 통합 화상 집담회인 ‘나누리 텔레 심포지움(Nanoori Tele Symposium)’이 지난 최근 300회를 맞았다. (사진제공=나누리병원)
나누리병원은 의료진 통합 화상 집담회인 ‘나누리 텔레 심포지움(Nanoori Tele Symposium)’이 지난 최근 300회를 맞았다고 25일 밝혔다.

나누리 텔레 심포지움은 의료의 질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 2014년 처음 시작한 이후 300회 동안 총 1260건의 발표가 이뤄졌다.

서울 강남, 인천 부평·주안, 수원 영통 등 4개 지역 나누리병원의 각 컨퍼런스룸에서 매주 금요일마다 화상 시스템으로 연결해 신경외과(척추), 정형외과(관절) 뿐 아니라, 신경과(뇌신경), 마취통증의학과, 내과, 영상의학과 등 의료진들이 환자 사례와 비수술·수술적 치료 등 다양한 연제 발표를 통해 임상에서의 경험을 공유하고 열띤 토론을 펼쳐오고 있다.

이번 300회 특집 나누리 텔레 심포지움은 나누리병원 장일태 이사장이 직접 좌장을 맡았고 강남나누리병원 임재현 병원장과 나누리의료재단 인천나누리병원 김진욱 의료원장이 연자로 나서 의미를 더했다.

강남나누리병원 임재현 병원장은 ‘경흉부 전외측 접근법을 통한 후종인대골화증 제거와 T8부분 경사형 절개술’이란 주제 발표에서 “골화된 인대를 제거하는 방법은 뼈와 근육 손상을 최소화하는데 주안점을 둬야 한다”며 기술적으로 까다로운 술법의 진행 방식과 유의점을 설명했다.

또 임재현 병원장은 “21년간 나누리병원에서 일할 수 있었던 근본 동기는 환자를 잘 치료하고 싶은 마음이었다. 환자의 눈높이에 맞게 설명하고 수술 치료를 통해 안전하게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는 모습이 의사로서 가장 보람있는 순간”이었다고 나누리병원 창립 멤버로서의 남다른 심경을 전하며 “99%가 안 좋아도 1%의 좋은 점을 생각하고 집중하려고 노력해왔다. 긍정의 힘을 유념하면서 후배 의료진들도 함께 나아갔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어 나누리의료재단 인천나누리병원 김진욱 의료원장은 수많은 진료경험 가운데 긴급 상황이 닥친 환자사례를 소개하면서 “예기치 못한 상황이 벌어졌을땐 신속하게 인지하고 그 순간 최선을 다해서 대처해야 한다. 또 진실하게 본인의 일을 맡고, 환자의 눈높이에 맞춰 생각하고 결정해야 한다”며 “함께하는 동료들을 생각하면서 서로가 필요할 때 진심으로 돕는 과정들이 나누리병원의 발전을 이끄는 주요 동력원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의사로서의 책임감을 강조했다.

나누리 텔레 심포지움이 300회까지 오는 동안 특별 초청 강연은 총 25회 진행됐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장진우 교수, 고려대 안암병원 박종훈 교수, 조선일보 김철중 의학전문기자,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윤석준 교수, ‘길 위의 닥터’ 이재훈 선교사 등 다양한 인사들이 강연을 펼쳐 심포지움에 다양성과 전문성을 키워왔다.

장일태 이사장은 “지난 2014년부터 매회 통합집담회가 열릴 때마다 노력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며 “이 자리는 모든 의료진들이 의학적 지식과 환자의 치료경험을 허심탄회하게 공유하는 자리다. 앞으로도 끊임없는 학술연구를 통해 나누리병원이 더욱 발전했으면 한다. 다가올 400회 특집을 기대하겠다”고 전했다.

안상준 기자 ansang@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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