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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폴란드 MRO 업체 WZL-2와 FA-50 후속지원 방안 합의서 체결

FA-50 안정적 운영 위한 보급·정비 등 후속지원 체계 구축

입력 2024-06-25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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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재 한국항공우주산업 CS센터장(앞줄 오른쪽)과 다리우스 소콜스키 WZL-2 대표가 FA-50 항공기 후속지원 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한 협업합의서(TA)를 체결했다.(한국항공우주산업)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지난 20일(현지시간) 폴란드 항공기 MRO(유지·보수·운영)전문업체인 WZL-2와 FA-50 항공기 운영에 필요한 후속지원 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한 협업 합의서(TA) 체결식을 폴란드 민스크 공군기지에서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KAI는 지난해 FA-50GF 12대 납품과 동시에 폴란드 현지사무소를 열고 이송 및 재조립을 거쳐 현지 인도 절차를 수행했다. FA-50GF가 폴란드에 납품되자마자 폴란드 국군의 날 및 나토데이즈 행사에 공식적으로 선보였다.

KAI는 이번 합의서 체결을 통해 폴란드 공군이 항공기를 총수명주기(30~40년) 동안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보급·정비·기술지원 등 항공기 후속지원 체계를 구축해 폴란드 공군의 상시 전투준비태세에 완전성을 기할 계획이다.

KAI는 PGZ의 자회사인 WZL-2와 이번 협업 합의서를 체결함으로써 양국 간 항공산업 발전을 위한 실무적인 협력 업무를 더 구체화하기로 했다.

KAI는 폴란드 공군 및 업체와 성과기반 군수지원(PBL) 계약 체결을 준비하고 있다. PBL계약은 폴란드 중심의 FA-50 항공기 후속지원 체계를 구축해 FA-50의 수명주기 내 안정적인 후속 지원 체계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된다.

또 KAI는 WZL-2가 보유 중인 F-16, C-130 항공기에 대한 창정비 능력을 FA-50GF/PL에 확대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으며 WZL-2가 FA-50 MRO 허브로 성장하기 위한 비전을 공유해 상호 ‘윈-윈’ 할 수 있는 협력관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KAI는 폴란드 FA-50 후속 지원 생태계를 안정적으로 구축해 폴란드 국가안보에 기여하고 유럽 시장에서 FA-50의 수출 마케팅 활동에 더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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