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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탄소저감 강판 시장 공략 박차…유럽 고객사와 잇단 MOU 체결

입력 2024-06-25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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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사진) 현대제철 탄소저감 강판 판매 MOU
현대제철과 업무협약을 맺은 TAWESCO사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현대제철 제공)

 

현대제철이 글로벌 탄소중립 및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에 대응해 탄소저감 강판의 판매기반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

현대제철은 최근 유럽 고객사들과 탄소저감 강판 판매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잇단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MOU 체결은 체코의 최대 자동차 부품사 중 하나인 ‘TAWESCO’와 이태리의 자동차 강판 전문 가공 업체(SSC) ‘EUSIDER’ 등 2곳이다.

이들은 유럽의 주요 자동차사인 폭스바겐, 스텔란티스 등에 철강소재를 공급해온 업체로 향후 탄소중립 계획에 부응하기 위해 탄소저감 강판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번 협약은 탄소저감 강판 생산설비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현대제철이 제품생산 이후의 수요처를 물색하던 중 양측의 이해관계가 맞아 이번 협약이 성사됐다.

현대제철은 이들 고객사와 함께 9월부터 탄소저감 강판 부품테스트를 진행하는 한편 탄소저감 강판에 대한 공동 마케팅을 추진해 관련시장 확대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2026년 탄소국경조정제도(CBAM)가 본격 시행됨에 따라 유럽의 완성차 업체들을 중심으로 탄소저감 강판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이번 MOU 외에도 다수의 글로벌 완성차 및 부품사들과 협력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천원기 기자 100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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