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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중기청, 태국 제조생산전시회 하이브리드 공동관 운영

경남중기청-창원산업진흥원-한국산업단지공단 공동 운영
관내 기업의 수출 활성화를 위해 3개 기관 협업 추진
수출상담액 1만 6955천$ (약237억원)
수출계약추진액 8530천$ (119억원)
업무협약(MOU) 6건 성과

입력 2024-06-25 11:12 | 신문게재 2024-06-26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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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방콕 제조생산 전시회(Manufacturing EXPO 2024) 공동관(사진=경남중기청)

중소벤처기업부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창원산업진흥원 원장,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와 협업을 통해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일정으로 개최된 태국 방콕 제조생산 전시회(Manufacturing EXPO 2024)에서 “경남&창원 첨단기계·미래모빌리티 하이브리드 공동관”을 운영했다.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Manufacturing EXPO 2024」는 매년 46개국 1200개 이상의 기계, 금형가공·자동화 및 산업기계, 사물인터넷(IOT), 로봇,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제조생산 전시회로, 혁신과 기술의 최신 트렌드를 선보이며 글로벌 제조산업의 주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참가자들에게 실질적인 비즈니스 가치를 제공하고 글로벌 제조업계의 주요 트렌드와 미래 전망을 논의하며, 차세대 기술 적용 가능성을 탐색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의 장이다.

이번 공동관에는 기계·자동차분야 부품·설비 및 공장 자동화 시스템 등을 생산하고 있는 경남지역 수출기업 10개사(신흥공업, 태창기계, 로파, 파트너스랩, 이에스티, 좋은기술, 태진시스템, 에스피시스템스, 신스윈, 대건테크)가 참가했다.

3개 기관은 이번 공동관 사업의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형태로 사업을 추진했다. 국내에서는 지난 12일, 13일 이틀간 사전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개최하여 참여기업의 바이어 매칭을 도왔다. 또한 태국 현지 공동관에서는 20개 바이어를 초청한 1:1 수출상담회를 통해, 구체적인 계약상담 및 비즈니스 협력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기업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3개 기관은, 이번 공동관 사업에서 수출상담 금액 16,955천$ (약237억원), 수출계약 추진액 8,530천$(약119억원), 업무협약(MOU) 6건의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권 수출기업의 태국시장 개척 지원을 위한 태국 현지기관과의 교류를 추진하기도 했다. 경남중기청과 창진원은 태국 자동차부품제조협회(Thai Auto-Parts Manufacturers Association)와의 교류를 통해 태국 시장 내 미래 모빌리티 산업 동향을 청취하고 향후 경남 기업과의 협력방안에 대하여 논의했다.

또한, 산단공 경남본부는 태국 기계협회(Thai Machinery Association) 및 케이티이 트레이딩(KTE Trading Co., LTD)와의 기업교류회를 개최하여 (사)창원국가산업단지경영자협의회 및 경남지역 자율형MC 회원사 등 경남권 제조기업의 수출 자생력 강화를 위한 현지 기관과의 교류를 추진했다.

산단공 박병규 경남본부장은 “이번 전시회 및 기업교류회를 통해 우리 경남권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우수한 기술력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였다” 면서 “경남지역 지원기관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여 입주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창진원 하충완 수출지원팀장은 “창원의 첨단 기계산업 및 미래모빌리티 분야는 태국의 미래산업 분야와 연관성이 높음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향후 지속적인 태국 시장 개척 지원을 통해 우수한 성과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경남중기청 손한국 청장은 “이번 파견은 3개 기관 협업으로 인해 시너지 효과가 있었다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지역 우수기업들이 해외로 쭉쭉 뻗어나갈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심규탁 기자 simkt220599@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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